[뉴스핌=김민경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주(12~14일) 9.62% 상승하며 증권사 주간추천주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앞서 삼성전자를 추천하며 "디스플레이 부문의 외형과 이익 기여도 약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사 이익의 74%를 담당하는 반도체 부문은 견조하다"며 "평택 반도체단지 2층 생산설비 구축 후 올해 2분기부터는 출하 증가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증가하면서 삼성전자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인들은 지난주 삼성전자를 3341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키움증권(4.93%), 씨에스윈드(3.69%)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건설기계와 잇츠한불은 4Q 실적 악화 이슈로 각각 -14.93%, -4.91% 하락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어닝 쇼크"라면서도 "그러나 대부분 일회성 요인으로 올해 재발할 수 있는 이슈는 해외 자회사 재고 관련 이익둔화 뿐"이라는 설명을 내놨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