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캐피탈마켓 대상] 김용태 위원장 "금융산업, 도전과 모험정신 필요"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10:17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10:45

"규제는 금융발전 아닌 정책 후퇴 초래"
"혁신의 출발은 규제 혁파"

[뉴스핌=최주은 기자] 김용태 국회 정무위원장이 “금융산업은 ‘도전과 모험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3일 김 위원장은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 축사에서 “금융은 우리가 세계를 무대로 부가가치를 끌어 모을 수 있는 기관차”라며 “하지만 금융의 손발을 묶고 입과 귀를 막는 규제들로 금융이라는 기관차는 속도를 낼 수가 없는 실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 간 한국의 금융산업은 규제 일변도 정책 탓에 후퇴를 거듭했다”며 ‘핀테크’와 ‘인터넷전문은행’은 고질적인 ‘진입규제’ 때문에 기회를 잃고 헤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새로운 금융산업을 출범시키고 정착시키지 못하면 그 자체로 후퇴”라며 “규제는 금융의 후퇴를 종용한 주범“이라고 설명했다.

김용태 국회정무위원장

그는 한 예로 표류 중인 인터넷전문은행의 활성화를 위해 은산분리 규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투자자 보호와 산업 발전 사이의 균형점을 찾으려 하지 않고 ‘대주주의 사금고화’라는 발생하지 않은 현상이 마치 기정의 사실인 양 믿고 금과옥조처럼 내세우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 혁신의 출발은 규제 혁파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정치권과 관료가 만들어내는 진입장벽을 허물지 않으면 시장이 억압 받아 이는 결국 국민의 총이익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규제 안에서 누린 특권과 이익을 접고 창조적 파괴를 즉각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포장과 수사뿐인 혁신이 아니라 역사적 경험, 세계적 추세, 구체적 사실에 입각하여 지금 금융산업이 걸어가야 할 길을 찾고 만들어 나가겠다”며 “우리 금융인 여러분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