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여기까지였다.
모굴 간판 최재우(24)는 2월12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2차 결선에서 착지에 실패, 실격 당했다.

결선 2차전 첫번째 점프에서 공중 동작을 완벽히 성공했다. 이후 안정감 있는 리듬을 보여주며 레이스를 이어 갔다. 설상 종목 첫 메달을 행해 순항하는 듯했다.
하지만 그는 두 번째 점프 도약대에서 중심을 잡지 못해 미끄러졌다. 두번째 점프서 '콕720그랩(공중에서 두바퀴를 기울어서 돌면서 스키를 잡는 동작)'을 한 후 중심이 무너져 슬로프에 미끄러졌다.
이번 대회를 위해 공중 두바퀴 회전 뒤 손으로 스키 끝을 잡는 ‘재우 그랩’을 갈고 닦아 소치 이후 2번째 올림픽 결선에 오른 그였다. 2차예선에서는 이 기술로 유일한 80점대를 기록하며 조1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최재우는 2014 소치올림픽 때 결선 1라운드에 진출해 10위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결선에 오른 바 있다.
최재우는 2017~20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모굴에서 세 차례 4위에 올랐다. 올시즌 월드컵 랭킹은 4위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박진범 수습 기자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