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펫부심' 뜬다…이노션, 반려견 트렌드 보고서 발표

기사입력 : 2018년02월11일 15:50

최종수정 : 2018년02월11일 15:50

'반려견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소비 트렌드' 빅데이터 분석

[뉴스핌=정탁윤 기자] 무술년 황금개띠 해를 맞아 애견인들이 이른바 '3펫'을 더욱 추구하려는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3펫이란 ▲펫러닝(Pet+Learning) ▲펫셔리(Pet+Luxury) ▲펫부심(Pet+자부심)이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대표 안건희)는 11일 '2018 반려견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소비 트렌드'를 담은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이노션 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조직인 디지털 커맨드 센터가 지난해 1월~12월 주요 포털사이트, 블로그 및 카페, 동호회 및 커뮤니티 등을 통해 생산된 반려견 관련 414만여건의 소셜 데이터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다.

이노션은 이러한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1000만 애견인들이 반려견을 자신처럼 아끼고 사랑하기 위해 ▲교육/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습 형태의 펫러닝 ▲고급화된 전용 상품 및 서비스의 펫셔리 ▲적극적인 애정표현과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펫부심 등 ‘3펫’ 트렌드를 더욱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노션 관계자는 “3펫 현상은 반려견을 일상의 추억을 함께하고 교감을 나누는 가장 사랑스러운 존재로 받아 들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이노션>

우선 3펫 중 ‘펫러닝(Pet+Learning)’의 경우 최근 반려견과 관련된 각종 사고가 발생해 ‘펫티켓’(펫+에티켓)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자신의 반려견을 교육/훈련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등 학습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펫러닝과 관련해 언급된 연관어는 동물보호법(2만200건), 훈련(7122건), 교육(4187건), 전문가(2378건), 안전(1549건) 등이 있다.

두 번째 ‘펫셔리(Pet+Luxury)’는 펫산업 전반에 걸쳐 반려견을 타깃으로 한 고급스럽고 전문화된 전용상품 및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반려견에 대한 애정표현이면서, 동시에 애견인 자신의 대리만족도 함께 추구하려는 성향을 보이는 것이다.

세번째 트렌드는 반려견에 대한 적극적인 애정표현과 자랑하기를 뜻하는 ‘펫부심(Pet+자부심)’이다. 특히, 분석에 사용된 소셜 데이터 중 인스타그램 버즈가 2013년 6.2%에서 2017년 96.1%로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애견인들 사이에서 #멍스타그램, #개스타그램, #독스타그램 등의 다양한 인기 해시태그 키워드와 함께 인스타그램이 확실한 펫부심 소통채널로 자리매김했다고 이노션은 덧붙였다.

이노션의 이수진 디지털 커맨드 센터장은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2017년 2조9000억원에서 2020년 5조8000억원으로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러한 ‘펫코노미(Pet+Economy)’ 성장세는 상품과 서비스 영역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3펫 트렌드가 반려견을 가족처럼 대하는 기존의 펫팸(Pet+Family)족을 뛰어 넘어 반려견을 자신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펫미(Pet=Me)족’의 등장까지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