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도요타 노조, 기본급 인상 3000엔 요구하기로 결정

기사입력 : 2018년02월09일 11:20

최종수정 : 2018년02월09일 11: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기승급·일시금 포함하면 1만 3000엔 이상...인상률 3% 상회
지난해에는 임금 인상률 2.7%에 그쳐

[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도요타노동조합이 2018년 노사 임금 교섭에서 베이스업(기본급 인상)에 해당하는 임금 개선분으로 3000엔(약 3만원)을 요구할 방침을 정식 결정했다고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자동차 산업 전망이 불투명하긴 하지만, 현장에서는 생산성 향상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어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베이스업 요구는 5년 연속이며, 3000엔을 요구한 것은 3년 연속이다.

베이스업과 정기승급에 해당하는 임금제도 유지분(7300엔, 약 7만3000원)을 합쳐 1만3000엔(약 13만원)을 요구할 방침이다. 임금 인상률은 2.9%이지만, 일시금 등을 포함한 연봉 기준으로는 3%를 상회할 전망이다.

회사의 실적이 견조하다는 점에서 연간 일시금으로서 기준 내 임금의 6.6개월분(약 244만엔, 약 2440만원)을 요구하는 것도 함께 결정했다. 지난해보다 0.3개월분 인상된 금액이다.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 사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머주 몽고메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지에 공장을 세우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도요타는 일본 산업계 내에서 노사 교섭의 대표 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노조 측의 요구만을 일방적으로 주장하지 않고, 회사의 성장을 우선하는 입장에서 교섭을 진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도 노조는 3000엔을 베이스업으로 요구했지만 회사 측 응답은 1300엔(약 1만3000원)에 그쳤다. 대신 가족 수당을 조기 도입해 별도로 1100엔(약 1만1000원)을 올렸다. 정기승급분 7300엔(7만3000원)을 합치면 9700엔(약 9만7000원)으로 임금 인상률은 2.7%였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 6일 2017회계연도(2017년 4월~2018년 3월) 실적 전망을 발표하면서 순이익이 전년비 31% 늘어난 2조4000억엔(약 24조4000억원)으로 2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도 사상 최대인 29조엔(약 290조원)을 예상했다.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