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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장혜지 첫승’ 평창올림픽 컬링 믹스더블은 어떤 규칙?

기사입력 : 2018년02월08일 10:40

최종수정 : 2018년02월08일 10:55

이기정, 장예지 혼성조가 컬ㅇ링 믹스더블 경기에서 대한민국 평창 동계 올림픽 첫승을 합작했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 하루전부터 시작된 컬링 믹스더블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얼음위의 체스’라 불리는 컬링은 1541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됐다. 호수, 강에서 돌을 수제비 뜨 듯이 던지던 것이 경기로 발전했다. 컬링이라는 용어가 첫 등장한 것은 1620년으로 스코틀랜드의 시인 헨리 아담스의 시집 서문에서였다.

경기 방식은 19.96㎏짜리 ‘스톤’을 45.72m 떨어진 ‘하우스’라는 표적 중앙에 위치시키는 것이다. 상대방 스톤을 밀쳐 내는 작전 등으로 고도의 심리전을 펼친다. 이때 빗자루를 뜻하는 브룸(Broom)으로 스톤의 진로와 속도 '스위핑(Sweeping)' 하며 조절 한다.

경기는 10엔드로 구성된다. 2번씩 총 16개의 스톤을 던지면 한 엔드가 끝난다. 하우스의 중심에 가까이 스톤을 던진 팀이 그 엔드를 가져간다. 이 때 상대팀보다 하우스 중심에 가까운 스톤은 모두 점수로 인정된다. 하우스는 4개의 원으로 이뤄져 있다. 가장 안쪽에 위치한 원은 ‘티(Tee)‘또는 ‘버튼’이라 부른다. 한 팀은 리드-세컨드-서드-스킵 순으로 스톤을 던진다. 어떤 전략을 짜고 어떤 방식으로 스톤을 던질 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믹스더블은 남녀 1명이 짝을 이뤄 출전한다.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종목이다. 방식은 조금 다르다. 8개 스톤을 사용하는 4인조 컬링과 달리 믹스더블은 6개의 스톤을 사용한다. 경기도 8엔드까지 진행된다.

컬링에 걸린 금메달은 남자, 여자, 믹스더블 총 3개다. 장혜지(21), 이기정(23)은 믹스 더블에서 깜짝 금메달에 도전한다. 둘 다 경북 체육회 소속이다. 두 선수는 8일 열린 예선 1차전에서 핀란드를 9-4로 꺾고 대한민국에 첫승을 안겼다,

이기정과 장혜지는 2016년부터 짝을 이뤄 지난해 열린 2017 세계믹스더블선수권대회에서 6위, 뉴질랜드 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첫 상대 핀란드의 오오나 카우스테(30)-토미 란타마키(50)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7위를 기록한 팀이었다.

이기정과 장예지는 이날 밤 8시5분 열리는 2차전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중국의 왕루이(23)-바더신(28)은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강팀이다.

 

[뉴스핌 Newspim] 박진범 수습 기자 be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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