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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현대건설, '인공지능 아파트' 구축 협업

기사입력 : 2018년02월06일 09:21

최종수정 : 2018년02월06일 09:24

6일 '신개념 AI 아파트 서비스 구축 협약' MOU 체결
KT '기가지니'와 현대건설 '보이스홈' 연동해 AI 서비스 제공

[ 뉴스핌=성상우 기자 ] KT(회장 황창규)와 현대건설(사장 박동욱)이 인공지능(AI) 아파트 구축을 위해 협업한다. KT의 음성인식 플랫폼 '기가지니'와 현대건설의 '보이스홈' 플랫폼을 연동한다는 방침이다.

KT는 6일 현대건설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신개념 인공지능 아파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자체 AI 기반 음성인식 플랫폼을 연동해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를 신개념 인공지능 아파트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분양하는 현장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이를 통해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자들은 집안 곳곳에 설치돼 있는 빌트인 기기(조명, 난방, 가스, 보일러 등)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가전제품(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KT의 기가지니 플랫폼이 더해져 생활정보(교통, 일정, 라디오 등) 및 각종 융합서비스(음악, 키즈, 교육 등)을 비롯해 인터넷프로토콜TV(IPTV)까지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집으로 돌아와 현관문을 열면, 자동으로 설정되어 있던 보안 모드가 해제되면서 거실 조명이 켜지고 그 동안 도착한 택배와 방문자 정보를 알려주는 식이다. 인공지능 비서가 날씨 및 미세먼지 정보를 음성으로 설명해주고, 국내외 주요 뉴스를 TV를 통해 알려 주기도 한다. "굿나잇"이라고 말하면 조명과 TV가 꺼지면서 즐겨 듣는 음악이 내일 기상 알람으로 설정되는 기능도 있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은 "양사간 협력을 통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 것"이라며 "KT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과 현대건설의 공간 노하우를 집약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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