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1조9739억...전년比 6.4%↑
[뉴스핌=전지현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업체 한샘이 국내 가구업체 최초로 매출 2조원 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다.
<사진=한샘> |
한샘은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9739억원과 157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6.4% 증가, 영입이익은 동일한 수준이다.
한샘 관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을 집계할 경우 통상 800억원이 추가된다"며 "무난하게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샘은 연결기준 지난 2013년 매출 1조69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에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경우 4년 만에 매출이 2배이상 성장하는 셈이다.
다만, 한샘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한샘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699억원, 3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9%, 2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인테리어 매출사업이 1572억원, 부엌유통이 2019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9.9%, 15.4%씩 줄어든 실적이다.
한샘 관계자는 "통상 가구업계는 10월과 11월 매출이 잘 나오는데 지난해 10월 장기 추석 연휴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여기에 일시적으로 중단한 홈쇼핑 방송 영향과 부진했던 주택 거래량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gee1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