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금감원 금융그룹감독실, 지주팀·비지주팀 이원화

기사입력 : 2018년02월05일 11:07

최종수정 : 2018년02월05일 11:07

내주 조직개편 마무리…금융그룹통합감독 박차

[뉴스핌=최유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그룹감독실에 비지주팀을 신설했다. 삼성, 현대차 등 복합금융그룹에 대한 통합감독을 맡을 조직이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5일 "은행, 지주 검사로 금융지주사 감독 역할이 확대된 데다 금융사 통합감독 역할이 더해지면서 기존 지주팀과 비지주팀을 분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지주팀 신설로 금융그룹감독실은 기존 지주팀과 함께 이원화된다. 지난달 금감원은 조직개편을 통해 금융그룹감독실을 신설했다. 기존에는 감독총괄국 산하에 금융지주사에 대한 인허가, 제도 기획 등을 담당하는 금융그룹감독팀이 있었으나 이를 분리해 실로 격상시켰다. 

금감원은 이번주 부서장 이하 팀장 및 팀원급 일반 직원 인사를 발표하고 오는 12일까지 부서 배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이형석 기자 leehs@

금융그룹 통합감독 대상은 삼성, 한화, 현대차, 교보생명, 미래에셋, DB(옛 동부), 롯데 등 7개다. 기존에는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금융사들이 개별감독만 받았지만 통합감독 대상에 포함되면서 함께 묶여 관리된다. 

이들은 그룹별 대표회사를 선정하고 주요 금융계열사가 참여하는 위험관리기구를 설치·운영해야 한다. 금융 계열사별 위험 관리 체계로 관리하기 어려운 위험편중과 내부거래 등 그룹차원의 통합위험도 주기적으로 평가·관리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대표회사 선정(자체 선정이 어려울 경우)과 통합위험 점검·관리, 위험관리정책·기준 수립, 위험회피조치 의무 부과 등 당국의 역할이 필요하게 됐다. 올해 조직개편에서 16개팀을 감축하는 등 조직을 슬림화하는 추세이지만 새 팀을 만들게 된 배경이다. 

당국은 올해 1분기 통합감독에 대한 모범규준을 만들고, 그룹 대표회사 선정, 위험관리·내부통제체계 확립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그룹 자본적정성, 내부거래 한도, 집중위험 자본규제 등 양적 규제에 대한 법률근거를 만들고 통합감독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내년부너 단계적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비지주팀을 새로 만들면서 할 일들은 대략적으로 정해졌다"면서 "이번주 팀장과 팀원 이사가 나고, 설 전에 각 팀 배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