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지난해 항공여객 1억936만명...'사상 최대'

기사입력 : 2018년01월29일 13:54

최종수정 : 2018년01월29일 13:54

국제‧국내여객, 각 5.4%‧4.8% 증가
항공화물, 전년比 6.1% 증가…역대 최대

[뉴스핌=유수진 기자] 지난해 항공여객이 전년 대비 5.2% 증가한 역대최고인 1억936만명을 기록했다. 국제여객과 국내여객이 전년보다 각각 5.4%, 4.8%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이끌었다.

2017년 항공운송시장 동향. <자료=국토교통부>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 항공여객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7696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의 사드 제재조치와 북핵 이슈에 따른 수요 감소에도 불구,저비용 항공사(LCC)의 운항 확대 및 원화강세에 따른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LCC 운항횟수는 지난 2016년 9만회에서 2017년 12만2000회로 1년 새 크게 늘어 국제여객 성장세를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중국노선 여객이 전년보다 29.8% 감소했으나 일본노선(26%), 동남아노선(17.9%), 유럽노선(16.1%)이 증가세를 유지, 전체 국제 여객이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

국내여객 역시 국내선 공급증대(3.8%)와 내국인의 제주도 관광수요 확대 등 제주 및 내륙노선 여객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 사상 최대인 3241만 명을 실어 나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제주노선이 증편된 광주(21.1%), 여수(17.7%), 청주(12.7%)공항 중심의 실적증가가 두드러졌고, 국내선 주요공항인 김해(6.3%), 제주(4.9%), 김포(1.2%) 공항도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

지난해 항공화물도 전년 대비 6.1% 상승한 432만 톤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경신에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IT품목 수출입물동량, 특수화물, 전자상거래 물량, 수하물 등의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특히, 국제 항공화물의 경우 중국(-7.2%)을 제외한 동남아(13.4%), 대양주(9.8%), 일본(9.4%), 유럽(9%), 미주(7.9%) 등 전 노선의 항공화물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6.6% 증가한 403만 톤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행수요 증가, LCC 항공기 보유 증대와 신규노선 취항 확대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항공화물 역시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반도체 등 IT 업종 수출입 화물 증가, 직구·역직구 시장 확대로 인한 특송화물 급증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