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아파도 나와라” 검찰, 이중근 오늘 소환 초강수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환 5일 전 통보에 이중근 “준비 부족, 출석 연기 요청”
검찰 “정당한 사유 없어...예정대로 출석하라”
비자금 조성·분양가 부당이득 의혹 등 조사 전망

[뉴스핌=김규희 기자] 비자금 조성 및 탈세 의혹 등의 혐의를 받는 이중근(77) 부영그룹 회장이 검찰에 소환 연기를 요청했으나, 검찰은 오늘(29일) 그대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부영>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이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 피의자로 소환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회장측은 전날인 건강상 사유로 출석일자를 연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부영 변호인단은 "이 회장의 건강상 사유로 29일 오전 예정된 검찰 출석과 관련해 출석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출석일자가 잡히면 출석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검찰은 그대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24일 충분한 시간을 두고 소환했으며 연기 요청에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예정대로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했다.

이 회장이 이날 출석하지 않는다면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고 불출석하게 되는 것이다.

검찰은 부영 그룹이 수년간 수십억원대 탈세를 저질렀다는 지난해 4월 국세청 고발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24일 이 회장에게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검찰이 이 회장의 출석 연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오랜 기간 수사를 통해 혐의를 명확히 할 단서를 확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영은 위장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줘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계열사로 신고하지 않은 이 회장 개인회사에 청소 용역 등 대량 일감을 몰아줘 부당이득을 챙기게 했다는 것이다.

또 해외 현지법인에 수천억원을 송금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횡령 등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검찰은 부영이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사업 과정에서 분양가를 부풀려 세입자로부터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부영이 임대주택 분양 과정에서 임대주택법 등을 위반하고 실제 건축비가 아닌 고가의 표준 건축비를 기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해 월세 입주자들을 상대로 폭리를 취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부영주택 등 부영그룹 계열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