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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현송월 '신드롬'...평창타임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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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단장, 이동경로, 옷차림 등 관심 '플래시 세레'
우리 측, 23일 금강산, 미식령 스키장 점검 위해 '방북'
정치권 일각, 관심은 좋지만 北 향한 '낙관적 시선' 경계해야

[뉴스핌=조정한 기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21일 방남(訪南)한 가운데, 그의 이동경로 뿐 아니라 옷차림, 스타일 등 일거수 일투족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현 단장은 그간 언론을 통해 수차례 공개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 '김정은의 옛 애인'이라고 보도하면서 국민들의 관심은 증폭된 상태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2일 오전 서울역에 도착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앞머리 '볼륨 넣고' 모피에 롱코트 매치

현 단장의 옷차림은 22일 현재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공개석상에서 주로 카키색 '인민복'과 남색 정장을 입고 나왔던 그가 '사복 차림'으로 강릉과 서울 시내를 걷고 있는 모습은 매우 이색적이다.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화려함보다는 무게감을 실어 '예술인'보다는 '정치인'에 가까운 모습을 풍기고 있다는 평이다.

평소 오른쪽으로 가지런히 넘겼던 앞머리는 정수리 부분을 잔뜩 띄워 볼륨감을 강조했고, 눈매는 아이라이너로 진하게 메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어깨를 감싼 풍성한 모피 목도리와 종아리까지 덮은 남색 롱코트는 무게감을 더했다. 여기에 보석·금색 메탈 장식으로 세련미를 가미했다.

◆가는 곳마다 '플래시' 터져..'현송월 신드롬' 

현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이날 오전 강릉에서 출발, KTX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북측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장충체육관, 잠실체육관 등을 둘러봤다. 

이날도 현 단장이 가는 곳마다 플래시 세레가 터졌다. 전날 현 단장이 묵었던 강릉 숙소 근처엔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서서 기다리는 '이색적인' 모습이 펼쳐지기도 했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방남 이틀째인 22일 오후 공연장 후보 시설인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을 둘러본 후 나서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남측도 23일 방북...남북교류 급물살 타나 

남측 방북 선발대도 금강산과 미식령스키장 시설 점검을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 육로를 통해 방북할 예정이다. 남북교류가 속도를 내면서, 이미 평창올림픽이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셈이다. 선발대로는 대한스키협회 관계자 3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평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올림픽이 진행되는 건 좋지만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는 건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6%p 하락했다. 스포츠계의 반발이 심했던 '여자아이스하키팀 남북 단일팀 구성' 등이 여론에 마냥 곱게 비치지는 않았다는 방증이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올림픽을 통해 남북간 긴장완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그러나 잔치(올림픽)가 끝나면 (우리가 배려한만큼) 북한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외교관계에서 어떤 것을 노력하려 했는지 국민들의 냉정한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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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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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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