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국회 온 최종구 금융위원장 "장기적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필요"

기사입력 : 2018년01월11일 18:08

최종수정 : 2018년01월11일 18:18

4차 산업혁명특위 전체회의서 답변
"가상화폐 불법화할 수도 있다" 언급

[뉴스핌=김선엽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 거래에 대해 투기 열풍이 가라앉지 않으면 거래 자체를 불법화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11일 국회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상화폐 문제를 앞으로 어떻게 다루고자 하는가'라는 김성식 국민의당 의원의 질문에 "금융위는 가상화폐 거래를 위한 은행 서비스를 대상으로 가상계좌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불법 자금 세탁의 방지 장치를 뒀는지, 본인 인증을 제대로 했는지 보고 있다"며 "(문제가 있다면) 계좌 제공을 중단한다든지 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가상 화폐 기반 기술이 블록체인이긴 하지만 가상 화폐 거래를 규제한다고 블록체인 발전이 저해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블록체인 장려책을 쓰고 있으며 금융투자협회가 블록체인 바탕에 둔 공동인증서비스를 개발했고 은행연합회도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거래를 아예 금지하는 것인가'란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는 "현행법 아래서 과열 현상을 가라앉히기 위해 노력하고 장기적으로 이런 거래가 계속된다면 취급업소의 폐쇄까지 가능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가상화폐를 불법화하겠다는 말인가'라는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의 질문에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세 문제와 관련해선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금융위>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