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부영그룹 임대공급 20만가구 돌파..민간기업 최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11일 15:53

최종수정 : 2018년01월11일 15:53

1983년 창사 이래 공공임대 20만가구 넘어..올해도 수천가구 공급계획
누적 기부금 5000억 돌파..기업 규모 커질수록 사회적 활동도 적극적 참여

[뉴스핌=이동훈 기자] 부영그룹이 창사 이래 임대주택 공급 20만가구를 돌파했다.

민간 기업으로는 최다이자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부영은 앞으로도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영그룹은 작년 말 기준 전국에 임대주택 20만가구를 공급했다. 공급을 끝낸 임대 사업장은 총 239곳에 달한다. 1983년부터 창사 이래 매년 6000가구 이상을 공급해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다.

서울 중구 부영그룹 본사<사진=뉴시스>

현재 임대를 추진 중인 주택도 1만9000가구에 달해 올해 21만가구 돌파가 예상된다. 이중 분양 주택이 5만여 가구로 임대주택 공급 비율이 전체의 73%에 달한다.

부영그룹은 앞으로도 공공임대주택 보급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앞서 공급한 물량보다는 줄어들겠지만 임대주택이 주력 사업일 뿐 아니라 공익적인 측면도 강하기 때문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공급할 만한 땅이 줄어 연간 공급량이 점차 줄어드는 것은 불가피한 부분”이라며 “분양전환을 통해 서민들이 내 집을 마련하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주요 사업자의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지속적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기업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포항 지진 피해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임대아파트 52가구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이 대표적인 기부 활동이다.

해외 기부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010년부터 국내에 유학 온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대학생에게 매년 두 차례로 나눠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수를 늘려 1인당 연 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200여명의 유학생이 받은 장학금 혜택은 46억원에 달한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250명, 태국 168명, 라오스 143명, 필리핀 146명, 방글라데시 147명, 스리랑카 96명, 케냐 59명, 기타 190명 등이다.

또한 캄보디아, 라오스에 초등학교 600여곳 건립 기금을 지원했으며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브루나이, 르완다, 세네갈,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등 아시아, 아프리카 20여개국에 디지털피아노 6만여대와 교육용 칠판 60만여개를 기증했다.

지금까지 사회공헌 활동에 맡긴 금액이 총 5000억원에 달한다. 부영그룹은 지난 2014년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부영 관계자는 “이중근 회장이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커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기업 매출이 높아지는 만큼 사회적 기업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