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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연예 결산] 연예계 군 이슈…떠난 ★, 돌아온 ★, 논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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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수정 기자] 올 한해는 유독 많은 스타들이 군대에 입대하고, 또 돌아왔다.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입영열차에 올라타야 했던 스타부터,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팬들 앞에 돌아온 스타들의 행보까지 모두 알아본다.

◆이민호부터 임시완·지창욱·김수현 등 군 입대 러시
지난 2월 9일 JYJ 김준수가 입대, 현재 경기 남부 지방경찰청 의경 홍보단에서 복무 중이다. 그는 뮤지컬 '데스노트'를 마지막으로 팬들과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됐지만, 지난 15일 임창정과 함께 군 입대 전 미리 작업해둔 곡' 우리도 그들처럼'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3월 13일에는 그룹 제국의아이돌 멤버이자 MBC '무한도전' 멤버로 사랑받은 광희가 입대, 현재 국방부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올해 입대한 스타 강하늘, 옥택연, 김수현, 주원, 임시완(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사진=2PM 공식 트위터, 육군 홈페이지, 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5월에는 4명의 스타가 국가의 부름을 받았다. 배우 이민호가 12일에, 배우 주원이 16일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25일에, 래퍼 빈지노가 29일에 각각 입대했다. 이민호는 현재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주원은 백골부대에서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상태로, 앞서 경찰홍보단에 합격했지만 자진 취소하고 현역 입대를 택했다. 규현은 현재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사회 복무 중으로, 지난 17일 '슈퍼주니어 월드투어-슈퍼쇼7' 공연장을 찾은 바 있다.

지난 여름, 배우 임시완은 7월 11일 입대해 군사기초훈련을 마친 후 육군 제2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임시완은 모범적인 군 생활로 사격, 구보, 팔굽혀펴기 등 체력과 정신력 등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성적을 받아야만 가능한 '특급전사'로 선발됐다. 배우 지창욱은 8월 14일 백골비호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강원도 철원 포병여단에 자대배치를 받았다. 기초훈련 기간 동안 모범적으로 훈련에 임해 '전우상'을 수상했다.

가을들어 많은 스타들의 국바으이 의무에 나섰다. 9월 4일에는 그룹 2PM의 옥택연이 백마부대 신병교육대에 비공개로 입소, 뛰어난 평가를 받아 조교로 차출됐다. 옥택연은 미국 영주권자임에도 군 복무를 택했으며, 허리디스크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자 수술 끝에 현역으로 입대해 관심을 모았다. 11일에는 배우 강하늘이 입대했다. 수도방위사령부 헌병기동대(MC승무헌병) 소속으로 복무 중이다. 18일에는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해병대에 자원했다.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해병대 제1사단으로 자대배치를 받았으며, 신속기동부대 '제승부대'로 배치됐다.

배우 김수현은 지난 10월 23일 신병훈련대로 입소해 우수훈련병으로 뽑혀 포상 휴가를 받는가 하면, 1사단 수색대대로 자원해 자대 배치를 받았다. 배우로 전향한 이준은 24일 경기도 포천 육군 8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184명의 훈련병 중 1등으로 사단장 표창을 수상했다. 현재 이준은 8사단 차돌대대로 자대배치를 받았다. 지난달 28일에는 그룹 2AM 출신 임슬옹이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3사단 신병교육대에 비공개로 입소했다. 오는 26일에는 가수 지소울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유노윤호·은혁·최시원·이승기 등 드디어 돌아온 스타들
떠나간 스타만큼 많은 스타들이 돌아왔다. 지난 4월 20일에는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경기 양주 26기계화보병사단 군악대에서 21개월간 복무한 후 만기 전역했다. 최우수 훈련병 수상, 특급전사 선발 등 모범적인 군복무를 마쳤다. 이후 각종 예능에 출연해 건재함을 과시했으며 9월 솔로곡 발표와 콘서트를 진행했다. 또 지난 5일 종영한 OCN 드라마 '멜로홀릭'에서 여심을 읽는 초능력남 '유은호'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올해 제대 후 활발히 활동 중인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유노윤호, 이승기와 슈퍼주니어로 돌아온 은혁, 동해 <사진=뉴스핌DB, 뉴시스>

또 여름에는 슈퍼주니어 은혁, 동해, 최시원과 최강창민도 제대했다. 지난 7월 12일 은혁에 이어 14일 동해가, 8월 18일 최시원과 최강창민이 전역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인 은혁, 동해, 최시원은 정규 8집 앨범 준비에 돌입했으나, 최시원을 제외한 이특, 김희철, 동해, 은혁, 신동, 예성만 컴백했다. 최시원은 지난 10월 반려견이 한일관 대표를 물어 사망케한 사건으로 활동을 접고 자숙 중이다. 최강창민은 앞서 제대한 멤버 유노윤호와 함께 콘서트는 물론 일본 활동까지 병행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 10월 31일 충청북도 증평군에 위치한 제13공수특전여단에서 군생활을 마친 이승기는 첫 복귀작으로 tvN 새 주말극 '화유기'를 택했다. 이승기는 "군 복귀작인만큼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화유기'는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이외에도 내년 초 방송 예정인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도 출연을 확정했다.

반면 제대했지만 환영받지 못하는 스타들도 있다. 지난 2월 제대한 김현중은 제대 40여 일만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데다, 4월 예정된 팬미팅을 강행해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그럼에도 9월 싱글 앨범을 발표, 지난 2일에는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지난 8월 JYJ 박유천이 강남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됐다. 그는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게 됐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지만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유아인·서인국 군면제에 탑 직위 해제 등 다사다난
올해 상반기 최대 화두는 배우 유아인의 군면제였다. 그는 5차 신체검사를 실시한 만큼 군입대에 의지를 보였으나, 지난 6월 골육종 판정을 받고 결국 군면제를 받았다. 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암 중 하나로, 유아인은 2013년 영화 '깡철이' 촬영 중 어깨 부상을 당한 뒤 '베테랑'을 촬영하면서 상태가 악화돼 2015년 골육종 판정을 받았다. 다만, 판정 직전까지 tvN '시카고 타자기' 등 활발히 활동한 점, 입영 의무연령의 마지막까지 계속 미뤘다는 점 등으로 곱지 않은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다.

배우 유아인, 서인국, 빅뱅의 탑(왼쪽부터) <사진=뉴스핌DB>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은 지난 3월 현역 입대했지만, 훈련소 입소 3일 만에 좌측 발목에 박리성 골연골염 진단을 받아 군면제가 됐다. 박리성 골연골염이란, 뼈가 부분적으로 괴사돼 관절 연골이 떨어져나가는 질병이다. 문제는, 서인국이 입대 전부터 이를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두 차례에 걸쳐 입영을 연기했다는 점 때문에 대중의 공분을 샀다. 이후 서인국은 자신의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통해 군면제 관련 전후사정, 심경에 대해 올리기도 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지난 2월 입대한 그룹 빅뱅의 탑은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 의무경찰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복무 중이었다. 그러나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서희와 4회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기소됐다. 탑은 이를 인정했으나 이후 평소 복용하던 신경안전제 과다복용으로 기면 상태로 중환자실로 후송되기도 했다. 탑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중은 더욱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이 사건으로 탑은 1심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받고 의무경찰 직위를 박탈 당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남은 군 복무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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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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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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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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