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횡보..美 금리인상‧트럼프 리스크 변수

기사입력 : 2017년12월10일 10:48

최종수정 : 2017년12월10일 10: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최주은 기자] 이번 주(11~15일) 국내 증시는 횡보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과 트럼프 리스크 확대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한 주간(4~8일) 2501.67에서 출발해 2464.00으로 마감, 1.51% 하락했다. 전주 대비 11.41포인트(0.46%) 내렸다.

그간 큰 폭으로 상승했던 정보기술(IT), 바이오, 헬스케어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선 데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수도 발언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확산되며 위험자산군 선호심리가 약화된 탓이다.

지지부진한 상황을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반전시킬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이번 주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인상을 이미 기정사실화하고 있고 미국의 중기 정책경로가 크게 달라질 여지가 없다는 점 등에서 그 여파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현재 금융시장은 12월 미국의 금리인상을 100%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미 주식시장이 감세안 통과 기대 등으로 랠리를 지속했다는 점에서 이번 FOMC 전후로 미국 주식시장은 완만한 조정흐름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또 트럼프 불확실성의 확대, 차익실현 욕구 확대, 연말 북클로징 수요, 코스닥 활성화 정책 지연 등 지수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월 FOMC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은 이미 확정적인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며 이를 상당수준 선반영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금리인상이 국내외 금융시장의 긴축발작성 반응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미미하다"며 "12월 FOMC는 질곡의 시작점이 아닌 이벤트 리스크 해소의 분기점으로 기능할 것이며, 이는 그간 시장을 지배했던 연준발 공습경보가 12월 FOMC 종료와 함께 해제된단 의미"라고 말했다.

다만 부채한도 협상 결렬 시 미 정부 셧다운 가능성 언급,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수도 인정 발언 등 '트럼프 노이즈', 미국의 세제개편안 입법 과정에 뒤따르는 불확실성 등은 금융시장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글로벌 증시의 양대 이슈는 미 세제개혁안과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집약된다"며 "우선 세제개혁안은 상하원 절충과 입법화도 중요하나 법인세 인하에 따른 섹터 간 주가차별화에 계속 힘이 쏠릴 가능성이 높고 이번 12월 기준금리 인상은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와 함께 본격적인 긴축시동이란 점에서 환시 및 증시의 리액션 자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주 12일(화)에는 미국 FOMC회의가 13일까지 개최된다. 또 이날 한국 수출물가지수와 미 생산자물가지수, 일본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13일에는 한국 실업률, 미 소비자물가지수, 유럽 산업생산, 일본 핵심기계수주 지표가 예정돼 있다. 14일에는 EDC 통화정책회의, EU 정상회담(15일까지) 미국 수출물가지수가, 15일에는 미 광공업생산‧설비가동률, 유럽 무역수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