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민-바른, 예산안 '불협화음' 딛고 '통합' 불씨 되살리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당 정책공조, 12월 임시국회서 다시 활력 띨 가능성
국민의당, '중도통합론' 시기·대상 놓고 논란은 증폭
安 "바른정당과 '반(反)한국당 연대' 만들어야…바른정당도 연일 한국당 맹비난

[뉴스핌=조현정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새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보였던 '불협화음'을 봉합하고 다시 통합 불씨 살리기에 나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입법을 위한 임시국회에서 보다 공고히 연대하기로 의견을 모으며 재차 통합론을 내세웠다.

안 대표와 유 대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의 정책연구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이 7일 국회에서 '양당 정책연대의 과제와 향후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

두 대표는 이날도 연대·통합 추진에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정당은 외연 확대 없이는 소멸할 수밖에 없다"며 "다당제가 유지되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어렵다. 3당, 4당은 예외 없이 대선이나 총선 직후 소멸됐다"고 지적했다.

지난 10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민통합포럼이 주최한 선거제도 개편의 바람직한 방향 토론회에 참석한 바른정당 유승민(왼쪽)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안 대표는 "다당제를 지키는 주축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서로 간 생각의 공통점을 찾는 노력과 차이점에 대해서도 서로 치열한 토론을 통해 그 간극을 좁히고자 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유 대표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을 두고 '우리'라는 표현을 쓰면서 친근감을 과시했다. 유 대표는 "우리는 지난 예산 처리 과정에서 양 당이 공통 추구하는 가치를 끝까지 실현하진 못했지만 입법 관련해서는 같이 노력할 부분이 있다"며 "양 당이 진지한 노력으로 입법에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두 대표의 발언은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엿보였던 불협화음을 봉합하고 임시국회에서 입법 공조로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유 대표는 양 당이 예산안 처리에 협력하기로 했다가 국민의당 측이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인상분을 기업에 지원해주는 일자리 안정기금' 부분에 있어 정부 여당의 손을 들어준 것에 대해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이에 양당의 정책 연대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이날 발언으로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있었던 오해에 대해서도 '화해' 모드가 조성되며 향후 양 당의 정책 공조는 법안 등을 처리하는 12월 임시국회에서 다시 활력을 띨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론'을 놓고 찬반 진영으로 나뉘어 대립하고 있다. 지도부 내에서 통합 시기와 대상을 둘러싼 논란도 증폭되고 있다.

안 대표 등 통합파는 예산 정국에서 생긴 바른정당과의 앙금을 해소하자마자 통합 물꼬를 다시 틀기 위한 정책 연대에 애쓰는 분위기다. 통합파에선 통합 시기를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으로 보고 있다. 지방선거 전 통합해야 좋은 인재들을 많이 영입할 수 있고 3자 구도를 만들어서 훨씬 유리한 조건에서 선거를 치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김동철 원내대표와 이용호 정책위의장 등 원내 지도부는 "지금은 통합 시기가 아니다"며 "대상도 바른정당만이 아니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데 지금은 양당이 정책연대를 통해 굳건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먼저"라며 "양당 간 통합의 때는 온다. 그때까지 신뢰 구축에 노력하면 된다"고 말했다. 당장은 통합을 추진할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의장도 "통합이 또 다른 분열을 부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점점 쌓여가는 당내 갈등을 우려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뉴시스>

당 내에서는 바른정당과의 정책 연대, 선거연대까지는 대체로 받아들이는 입장이지만 통합에 대해서는 '친안(친안철수)계' 통합파와 비안계 반대파로 나뉘어 심각한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통합파가 지방선거 전 바른정당과 통합을 시도할 경우 분당 위기까지 거론된다.

안 대표는 이 문제와 관련, 바른정당과 '반(反)자유한국당 연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8일 광주 MBC 라디오 '시선집중 광주'에 출연해 "지향점이 중요하다"며 "한 마디로 '반한국당 연대'를 만들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가 한국당을 더 축소시킬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를 잘 치러서 당선자 수와 상관 없이 국민 지지율 2등으로 올라서면 한국당은 훨씬 더 축소될 것"이라며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합하면 국민의당 중심으로 통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바른정당도 연일 한국당에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일각에서는 바른정당 지도부가 '한국당은 더는 통합 논의의 파트너가 될 수 없다'는 분명한 시그널을 국민의당에 보내는 측면도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안 대표가 이처럼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당내 호남계의 강한 반발이라는 험난한 장애물이 존재하고 있어 통합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안 대표와 유 대표는 조만간 통합 문제를 위해 다시 회동할 전망이다. 안 대표는 또 오는 14일 광주 방문에 유 대표와 동반 참석을 추진, 통합론에 회의적인 호남 민심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