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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은 재계 '대변인'…국회 찾아 ‘당부·읍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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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경총, 최순실 사태 등으로 재계 목소리 못내
박 회장,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국회·정부 상대 홀로 뛰어

[ 뉴스핌=한기진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재계의 대변인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들어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연합회가 바짝 엎드리자 재계와 중소기업의 입장을 정부여당과 청와대에 전달하기 위해 주야를 가리지 않고 뛴다. 통상임금,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박 회장만이 재계의 절박함을 전달하는 것이다.

지난 7일 박 회장은 국회 횐경노동위원장실을 찾아 이전에 찾아보기힘든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홍영표 위원장과 환노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한정애 의원 앞에서, "기업들의 절박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근로시간 단축 입법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입법부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저임금제 시행 부작용을 막기 위한 입법부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홍영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박 회장은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산입 범위 등 여야가 논의 중인 노동 현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전달 했다. /이형석 기자 leehs@

박 회장이 언급한 근로시간 단축 합의안은 여야 3당이 근로시간을 최대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되 기업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하자고 합의했지만 ,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일부 여당 의원의 반대에 부딪쳐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됐다.  

박 회장은 “합의안에 재계 반발도 많아 저로서도 기업을 설득해야 하는 부담이 대단히 크다”면서 “중소기업은 절대적으로 (변화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수 차례 (합의안 통과를) 입법부에 호소했다”고 했다.

또한 그는 “최저임금제는 취지와 달리 고임금 근로자가지 편승하는 형태”라며 “(국회) 의사결정 원칙에 따라 연내 결정을 꼭 내려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올해 5번째로 국회를 찾은 가운데 가장 ‘센’ 발언강도였고 재계 오너로서는 보기 힘든 격한 모습이었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 경제정책에 공감을 표하며 호흡을 맞추려 했던 모습에 비춰 이례적인 발언이다.

업계에서는 박 회장이 사실상 재계의 유일한 대변자로 남아,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가 재계의 대변자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3월이다. 당시 대통령 후보들을 만나 “대선공약에 경제현안 해법을 담아달라”고 주문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6월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들을 찾아 "(일자리 문제 등) 서로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한 인식은 같을 것"이라며 "여러 대안을 두고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한다"며 새 정부와 보폭을 맞추겠다는 뜻도 비쳤다.

8월에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재계의 의견을 담은 ‘최근 경제현안에 대한 전문가 제언’을 전달했다. 양극화 해소와 수출 낙수효과 개선을 위한 대안, 혁신기업이 탄생하도록 규제 완화, 탄력적인 근로시간 단축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기업문화 혁신 등 4개 부문에서 현장 목소리와 경제 전문가 의견을 담았다.

재계 관계자는 “전경련은 최순실 사태 여파로 존립이 위태롭고, 경영자총연합회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비판했다가 청와대와 여당으로부터 ‘진지한 성찰과 반성이 있어야 한다’는 비판으로 몸을 바싹 엎드리기 때문에 박 회장이 재계 대변자로 책임감이 갖고 적극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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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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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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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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