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SK텔레콤, 성과 중심 '4대 사업부 조직체계' 도입

기사입력 : 2017년12월07일 15:10

최종수정 : 2017년12월07일 18:05

'MNO·미디어·IoT/Data·서비스플랫폼' 등 4대 사업부 체계 도입
"대한민국 대표 New ICT 회사 비전 달성 위한 빠르고 강한 혁신 추진"

[뉴스핌=양태훈 기자]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7일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 성과창출 중심의 사업부 조직체계를 새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시장과 사회가 원하는 빠르고 강한 혁신을 이뤄내 대한민국 대표 New ICT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라며 "핵심 과제 달성에 집중해 SK텔레콤이 지향하는 미래의 모습을 새롭게 디자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사업부 조직체계를 ▲MNO ▲미디어 ▲IoT/Data ▲서비스플랫폼 등 4대 사업부 체계로 개편, 각 사업 분야가 독립적인 성과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사업부 총괄은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이 MNO사업부장을, 허일규 Data사업본부장이 IoT/Data사업부장을, 이상호 AI사업단장이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을 맡을 예정이다.

다만, 미디어사업부장은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가 겸임한다.

왼쪽부터 SK텔레콤 서성원 MNO사업부장, 이형희 미디어사업부장, 허일규 IoT/Data사업부장,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 <사진=SKT>

SK텔레콤은 4대 사업부 체계 개편과 관련해 조직간 공유·협업을 최우선으로 고려, MNO·미디어·IoT/Data·서비스플랫폼 각 사업부장들을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팀 단위 조직도 사업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개편할 방침이다.

또 판매·유통채널 인프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4개 사업부가 공유할 수 있는 '통합유통혁신단'을 MNO사업부 산하에 신설하기로 했다. B2B(기업대기업)·B2C(기업대소비자) 채널이 통합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한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 리서치 센터를 신설, 테크 인사이트(Tech Insight) 그룹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새로 구성하는 등 연구개발(R&D) 기능도 재편했다.

종합기술원도 'ICT기술원'으로 명칭을 변경해 4대 사업의 핵심 상품 및 사업에 대한 기술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 이미지 재구축을 위해 'Creative센터'도 신설했다. Creative센터는 브랜드·디자인 체계를 재정립하고, 성장 전략과 연계해 기업 이미지를 혁신하는 등 종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CEI사업단도 'Open Collabo.센터'로 명칭을 변경, 외부 스타트업·대학 등이 추진하는 변화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SK텔레콤의 혁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나아가 고객중심경영실도 고객가치혁신실로 명칭을 변경, 고객 가치를 더욱 극대화 하는 대(對)고객 연결 채널로서 역할을 강화한다.

SK텔레콤과 자회사 전체의 통합적 협력 관계를 강화 하기 위한 '공유·협력형 스태프 운영체계'도 도입했다.

이로써 SK텔레콤과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들은 SK그룹 내 'ICT패밀리 회사'로써 상호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을 위한 서비스 통합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임원인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임 변경(사업부)
▲서성원 MNO사업부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 겸 미디어사업부장
▲허일규 IoT/Data사업부장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
◇승진(5명)
▲강종렬 ICT Infra센터장
▲노종원 Unicorn Labs장
▲박진효 ICT기술원장
▲조영록 CR지원실장
▲이성형 SK주식회사 재무부문장(관계사 전출)
◇신규 임원 선임(12명)
▲김달주 Unicorn Labs 반도체PM담당
▲박종관 Network기술원장
▲성진수 Infra솔루션그룹장
▲심상수 Infra Biz.본부장
▲여지영 TTS사업Unit장
▲윤성은 CR혁신TF장
▲이종민 Media Infra Lab장
▲임규남 Leadership Development Center장
▲정도희 DT추진단 Data Insight담당
▲최은식 유통혁신지원그룹장
▲최판철 Enterprise Biz.2본부장
▲고영호 SK브로드밴드 기업성장사업본부장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