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땡큐! 그랜저·제너시스"...현대차, 11월 내수 12.8%↑

기사입력 : 2017년12월01일 17:00

최종수정 : 2017년12월01일 17:00

해외도 전월대비 5.2% 증가...기아차도 감소세 둔화

[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오랜만에 미소를 지었다. 내수시장에서 유일하게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신차 출시 및 주력차종이 인기 덕이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완성차 5개사(현대ㆍ기아차·한국GM·르노삼성·쌍용차)의 판매량은 76만296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 내수는 14만342대로 3% 줄었고 수출도 14%나 감소했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11월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총 42만2940대를 판매했다. 특히 내수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8% 증가한 6만3895대를 판매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무려 20.5%나 증가했다.

내수 판매 증가는 무려 1만181대가 팔린 그랜저(하이브리드 2302대 포함)의 인기 지속과, 제네시스브랜드(G80 3758대, G70 1591대, EQ900 938대)가 총 6287대나 팔리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출시한 제네시스 G70의 경우 전월 대비 66.1% 증가했다.

다만, 현대차는 해외 시장에서 26만538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감소한 총 35만9045대를 판매했다. 일부 국가들의 경기 침체 등으로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5.2% 상승하며 점차 회복기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기아차는 11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5만964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4.7%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소폭 상승했으나, 해외시장에서 전년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기아차는 국내에서 4만9027대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7.3% 증가했다. 판매 증가 요인은 쏘렌토(페이스리프트 모델), 니로, 스토닉 등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신형 RV 모델이 판매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7월 출시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전년 대비 27.4% 증가한 8107대가 판매돼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판매는 총 21만 616대로 전년 대비 17.6% 줄었다. 하지만 전월대비로는 16.9%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외시장에서는 스포츠세단 스팅어가 인기를 주도했다. 스팅어는 북미와 호주 등에 대한 수출 본격화로 연중 최대인 총 5472대가 해외로 판매됐다.

반면 한국GM과 르노삼성, 쌍용차는 성적이 다소 저조했다.

한국GM의 11월 판매실적은 총 4만254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8% 줄었다. 특히 내수판매는 1만349대로 전년 동월 대비 40.0%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내수 시장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수출분이 늘어나며 체면을 지켰다. 르노삼성은 11월 총 2만5759대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8% 늘어났다. 내수 판매는 33.9%나 감소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수출이 34.4% 증가하며 내수 감소분을 상쇄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8769대, 수출 3313대를 포함해 총 1만2082대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7.5% 줄었고, 수출은 22.1%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