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트럼프, 가능한 옵션이 별로 없다…추가제재보다는 대화카드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북한이 75일만에 쏘아올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의 폭을 좁히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추가 제재를 결의하는 것보다는 대화카드가 더 유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주목된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북한이 ICBM시험 발사로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날 트럼프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통화한 후 "새로운 제재가 북한에 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나 미국이 어떤 제재를 추가할지는 트럼프가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발언은 중국이 북한의 가장 큰 교역상대라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트럼프는 트위터에서 "시 주석과 북한의 도발에 대해 의견교환을 했다"면서 "이날 바로 추가 제재가 가해질 것이고, 이 상황은 우리가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적었다.

백악관이 이에 대해 즉각 부연 설명을 하고 나서지는 않았지만,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를 포함한 가능한 추가제재 사안들을 보고 있고 검토가 완료되면 바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 헤더 노어트는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을 금지시키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안보리에 회람됐지만 채택되지는 않은 제재사항이다. 그러면서도 노어트는 "미국의 목표는 제재 자체가 아니라 북한을 의미있는 대화로 끌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첫 핵실험이 있었던 지난 2006년 이후 반복되는 제재는 번번히 실패했다. 북한이 주장하는 미국의 침략을 억제하기 위한 무기 개발을 멈추지는 못한 것이다.

더구나 이번 ICBM발사는 트럼프가 방지하겠다고 다짐했던 것을 뭉개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북한의 핵능력이 전세계에 미칠 수 있게 하겠다는 김정은의 야망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이제 트럼프에게 남은 옵션은 더욱 강경한 것 밖에 없는 지경이다. 북한의 주장 자체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많은 전문가들은 북한이 믿을만한 핵억제력에 근접했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트럼프의 입지가 좁아진 것이다.  

국제위기그룹의 선임자문역 크리스토퍼 그린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을 트럼프의 입지를 좁혔다"면서 "미 행정부가 공식적으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는 없지만, 현실을 반영해 기준의 대북 정책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관측했다.

유엔 안보리가 열리겠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전적으로 동의할지는 불확실하다. 양국은 아직도 대화를 촉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가제재 보다는 대화가 우선이라는 분위기로 트럼프의 입지가 좁아지는 대목으로 외신을 관측했다.

동국대학교 북한학교수 고유환은 "안보리에서 해상봉쇄까지 고려할 수는 있겠지만 이는 전쟁의 전조와 같은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대신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의 밀무역과 북한노동자에 대해 보다 엄격한 원칙을 적용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수준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전문가는 기존의 제재도 기다리면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에서 북한경제를 연구하고 있는 스테판 해가드는 "북한이 외화벌이을 차단당하면서 조만간 금융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