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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3人, '여성인권상' 부상 기금 기부

기사입력 : 2017년11월28일 20:01

최종수정 : 2017년11월28일 20:01

[뉴스핌=황유미 기자] 정의기억재단은 '여성인권상'을 수상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3분이 부상으로 받은 기금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의기억재단에 따르면 지난 25일 여성인권상과 부상을 수상하신 길원옥 할머니와 김복동 할머니, 송신도 할머니는 자신들의 삶을 미래세대가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후원기금을 재단에 전달했다.

지난 10월 11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04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서 김복동 할머니가 윤미향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와 일본 정부의 사죄를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길원옥 할머니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여성 평화·통일운동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길원옥 여성평화상'을 위한 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

김복동 할머니는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과 전시성폭력 피해자 연대를 위해 '김복동 평화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송신도 할머니는 일본 청년세대와 여성인권운동가들의 위안부 피해 문제 인식과 해결을 위한 교육활동을 위해 마련된 희망씨앗기금에 '송신도 희망씨앗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정의기억재단은 "할머니들의 깊은 뜻을 이어받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과 더불어 전시성폭력 재발방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기억재단의 여성인권상은 평화·여성인권운동가로서의 삶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239명에게 수여됐다.

시상식은 지난 25일 열렸다. 당시 정의기억재단은 김복동 할머니, 이옥선 할머니 등 2015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른 화해치유재단의 위로금 수령을 거부해 온 피해자들에게 1억원씩 부상을 전달한 바 있다.

기금은 정의기억재단이 지난 8월15일부터 100일간 진행한 '100만 시민모금운동'으로 모인 4억여원과 이전부터 진행했던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과 손잡는 20만동행인'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으로 마련됐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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