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임기영 배짱투·장필준 세이브' 한국, 대만에 1대0승... 이정후 결승타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기영 배짱투·장필준 세이브' 한국, 대만에 1대0승... 이정후(사진) 결승타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사진= 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이 대만을 꺾고 첫승을 올렸다.

선동열 감독이 한국 야구대표팀은 11월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7 대만과의 2차전서 1-0으로 승리, 1승1패를 기록했다.

선동열 감독은 투수 총력전을 예고했지만 임기영은 깜짝투로 7회까지 대만 타선을 잠재웠다. 임기영은 태극마크를 달고 첫 선발 등판한 이날 체인지업을 무기로 6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109개.

해결사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였다. 그의 부친 이종범을 빼닮은 모습이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은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일본전에서는 8회 2타점 결승타로 한국에 2-1 승리를 안긴 ‘일본 킬러’로 명성을 떨쳤다. 이정후는 전날 일본전에서의 2타점에 이어 귀중한 결승타로 선동열 감독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이정후와 이종범은 각각 선수와 주루 코치로 대표팀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의 적시타로 선제 득점에 성공한 한국은 이후 장필준의 호투로 점수를 지켜냈다.

임기영 4회 심판판정 이겨낸 후 이정후 6회 적시타
선동열 감독이 주눅들지 않는 배짱이 좋아 선발로 낙점했다는 임기영은 포커페이스였다. 잘 던지던 임기영은 4회초 심판의 판정 때문에 흔들렸다. 3번 왕보룽에게 9구째 던진 공이 볼 판정을 받았다. 스트라이크를 확신했던 임기영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잠시 흔들린 임기영은 천쯔하오를 5구만에 다시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2타자를 모두 뜬볼로 처리, 이닝을 마무리했다. 풀타임 선발 1년차로 한국시리즈 4차전서 5⅔이닝동안 무실점 역투로 팀의 승리를 이끈데 이어 우승에 일조한 배짱을 다시한번 확인시킨 투구였다.

첫 득점은 임기영의 위기 탈출후에 나왔다. 6회초 1사 1,2루 위기를 임기영의 구위로 틀어 막은 한국은 6회말 2사후 전날 동점 홈런을 터트린 김하성이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이에 대만 벤치는 천관위를 교체하려다 그대로 밀어 부쳤다. 후속타자는 역시 전날에 2타점 적시타를 쳐낸 이정후였다. 그는 1회 2사 2,3루 득점 찬스서 3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지만 이번엔 달랐다. 그의 방망이는 천관위의 2구째를 강타했다. 우측 펜스를 맞추는 3루타. 이 안타로 한국은 기다렸던 득점 갈증을 풀었다. 이날 처음 나온 장타였다.

대만은 8회초 2사 상황서 교체 투수 박진형을 상대로 2번 천제셴의 볼넷에 이어 왕보룽의 좌중간 2루타로 2,3루를 엮었다. 박세웅은 KBO리그 12승을 거둔 이번 대표팀 최다승 투수지만 연거퍼 주자를 허용했다. 하지만 바뀐 투수 장필준은 몸쪽 직구로 위기를 막았다. 이후 장필준은 9회에도 대만 타선을 3자 범퇴로 처리했다. 이로써 장필준은 전날 일본전 홀드에 이어 세이브를 작성했다.

임기영이 생애 첫 대표팀 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사진= 뉴시스>
아들 이정후를 격려하고 있는 이종범 대표팀 코치. <사진=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