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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만 있니?…크리스마스 분위기 띄우는 캐럴 베스트8

기사입력 : 2017년12월24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12월24일 09:36

캐럴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 <사진=유튜브 JustinBieberVEVO 캡처>

[뉴스핌=김세혁 기자] "크리스마스 소원은 오직 당신(All I want Christmas is You~)."

해마다 크리스마스면 거리에 울려퍼지던 노래. 킹 오브 캐럴. 바로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다. 1994년 탄생한 이 노래는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의 노래를 누르고 무려 20년 넘게 크리스마스 시즌송 왕좌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성탄절 분위기에 맞는 노래가 이 곡뿐인 것은 아니다. 머라이어 캐리의 연금송만큼이나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를 띄워주는 노래들을 소개한다.  

Vince Vance & the Valiants의'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뮤직비디오 중에서 <사진=유튜브 MegaKAL13 캡처>

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 Vince Vance & the Valiants
1971년 결성된 미국의 컨트리팝 그룹 Vince Vance & the Valiants의 곡. 머라이어 캐리의 메가히트 시즌송과 제목이 같다. 이들이 1990년 발표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머라이어 캐리의 곡보다 애절한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다. 누군가 생각나는 쓸쓸한 크리스마스라면 이 노래를 추천한다. 

②Underneath the Tree - 켈리 클락슨
파워풀한 가창력의 주인공 켈리 클락슨의 캐럴이다. 시원시원한 보컬과 전개가 켈리 클락슨만의 색깔을 제대로 드러낸다. 무대 위의 켈리 클락슨이 좀처럼 보여주지 않았던 여자다운 감성 보컬도 살짝 엿보이는 만큼 복합적인 매력으로 가득한 곡이다. 

③Last Christmas - 왬!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와 더불어 최고의 크리스마스 시즌송으로 군림해왔다. 고인이 된 팝스타 조지 마이클이 왬! 시절 작곡, 노래했으며 정식발표는 1984년이었다. 신스팝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시즌송으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픈 여성에 대한 갈망을 담았다. 특히 올해 크리스마스는 조지 마이클의 1주기라 의미가 남다르다. 

'Hey Santa' 뮤직비디오 중에서 <사진=유튜브 ufobomb 캡처>

④Hey Santa - 카니 윌슨 & 웬디 윌슨
비치보이스 멤버 브라이언 윌슨(75)의 딸 카니 윌슨과 웬디 윌슨이 부른 캐럴이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해외에서는 빠지지 않고 흐르는 시즌송. 마마스 앤 파파스 멤버의 딸 차이나 필립스가 합류한 프로젝트 밴드 윌슨 필립스의 발랄한 캐럴 '아이 위시 잇 쿠드 비 크리스마스 에브리데이(I wish it could be Christmas every day)'도 유명하다. 

⑤One More Sleep - 리오나 루이스
영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리오나 루이스의 설렘 가득한 캐럴. 상당히 모던한 분위기에 사탕같은 보이스가 어우러진 사랑스러운 곡이다. 리오나 루이스는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는 아이의 설렘을 이 노래에 녹여냈다. 이런 분위기는 '하룻밤만 더 자면 크리스마스가 와'란 가사에서 잘 느껴진다. 

⑥Carol of the Bells - 펜타토닉스

아카펠라그룹 펜타토닉 <사진=유튜브 PTXofficial 캡처>

미국 아카펠라그룹 펜타토닉스의 색다른 캐럴이다. 가사만 아니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는 독특한 곡이다. 악기 없이 사람의 성대만으로 표현하는 아카펠라도 충분히 시즌의 설렘을 느끼게 해준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⑦Merry Christmas, Darling - 카펜터스
리처드 카펜터가 19세였던 1966년 작곡한 명곡. 프랭크 풀러가 19세였던 1946년 쓴 가사를 채택했다. 최고의 보컬로 통하는 카렌 카펜터의 보컬이 크리스마스 특유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아일 비 홈 포 크리스마스(I'll Be Home For Christmas)' '해브 유어셀프 어 메리 리틀 크리스마스(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등 카펜터스의 다른 캐럴과 더불어 지금도 사랑받고 있다.

⑧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리메이크 버전들
일단 마이클 부블레 버전이 가장 유명하다. 특유의 단단한 음색으로 채워져 원곡과 또 다른 맛이 있다. 마이클 부블레와 머라이어 캐리가 함께 한 버전도 인기다. 각자의 음색으로 파트를 주고받는 이 곡은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분위기를 만끽하는 데 그만이다. 기본 세션은 머라이어 캐리의 것을 사용했으므로 굉장히 경쾌하다.  

머라이어 캐리와 저스틴 비버 <사진=유튜브 JustinBieberVEVO 캡처>

저스틴 비버도 이 노래를 리메이크했다. 1970년대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드라마틱하고 달콤한 오프닝이 특징이다. 머라이어 캐리와 듀엣곡이며, 원곡 분위기가 많이 묻어난다. 

알리 브룩과 노르마니 코르데이, 디나 제인 핸서니, 로렌 요레구이로 구성된 신성 피프스 하모니도 이 노래를 리메이크했다. 다섯 가수의 절묘한 하모니가 잘 살아있어 크리스마스 시즌송으로 인기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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