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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할아버지와 나' 신구, 김슬기 피아노 연주에 울컥한 이유는?…박소담 "선생님들과 연기 콩닥콩닥"

기사입력 : 2017년11월16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11월16일 08:07

[뉴스핌=황수정 기자] 박소담, 김슬기가 '앙리할아버지와 나'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박소담과 김슬기의 성장에 대한 에피소드, 소감이 공개됐다.

이날 진행을 맡은 조재현은 김슬기가 연습 중 피아노 연주를 했을 때 신구가 울컥했던 사실을 밝히며 이유를 물었다. 이에 신구는 "고맙고 대견했다"고 답했다.

신구는 "처음 피아노를 친다고 할 때, 연습하는 걸 보니 언제 진전이 되서 공연을 할 수 있을까 걱정스러웠다. 그런데 연주를 하는 걸 보니 깜짝 놀랐다. 그 정도로 치려면 그만큼 열심히 했기 때문이지 않나.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 생각이 문득 들어서 고맙고 대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슬기는 이순재, 신구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에 대해 "연기 뿐만 아니라 열정, 삶을 대하는 자세까지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박소담은 "작년 이맘때쯤 연극 '클로저'를 통해 두 달동안 거의 매일 두시간을 같은 인물로 감정을 이끌고 가며 매일매일 성장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후반에는 힘들 때도 있고 고민도 많았는데 상대 배우의 눈을 보면 정신이 번쩍 들더라. 매일 듣고 반응하는 것에 대한 훈련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앙리할아버지와 나'에서 이순재, 신구 선생님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고 마음이 두근두근 하면서 떨린다"며 "무대에 서게 되면 그런 떨림이 더 크게 느껴질 것 같아서 긴장도 되지만 기대도 된다"고 덧붙였다.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프랑스 극작가 이반 칼베라크(Ivan Calbera)의 작품으로,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상크발랄한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앙리할아버지는 이순재, 신구가, 콘스탄스 역은 박소담, 김슬기가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한편,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오는 12월 5일 개막해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수현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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