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미술전시

속보

더보기

"고생했어, 쓰담쓰담"…예술의전당, 수험생 위해 할인 혜택+무료 상영회

기사입력 : 2017년11월14일 18:30

최종수정 : 2017년11월14일 18:30

[뉴스핌=황수정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2018년 대학입시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공연·전시 할인 혜택과 무료 상영회를 마련했다.

◆수험생과 동반 1인을 위한 반값 찬스
오는 18일 열리는 예술의전당 기획의 오전시간대 콘서트인 '토요콘서트'와 이야기 음악회 형식의 '토크 &콘서트'가 할인된다. '토요콘서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의 주요 아리아로 꾸며질 예정이며, '토크&콘서트'에서는 최근 연기자로도 변신한 전 국립발레단 수석 발레리나 김주원이 출연한다.

1970년대 독일로 건너간 한국 간호사들의 세계 시민 성장기를 다룬 예술의전당 기획연극 '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5만5000원의 정면석을 2만원에 판매한다. 오는 12월 3일까지 공연된다.

예술의전당과 국립오페라단이 공동주최하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은 수험생 본인에 한해 전 좌석등급을 1만원에 판매한다. '라 보엠'은 오는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공연된다.

핀란드 인기 캐릭터 무민을 만날 수 있는 '무민원화전'은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에 한해 입장권 3000원 할인과 오디오 가이드 무료 대여를 제공한다. 특히 무민 캐릭터를 소재로 한 아트상품들로 구성한 '럭키박스'를 새로이 마련해 정가에서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뮤지컬 '햄릿; 얼라이브'(11월 23일~2018년 1월 28일)는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에게 평일 공연 40% 할인, 유니버설발레단 '오네긴'(11월 24~26일)도 수험생 본인에 한해 C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등급 50% 할인을 제공한다.

◆예술의전당이 공짜로 학교를 찾아간다
예술의전당이 영상화사업(SAC on Screen)을 통해 확보한 우수 공연·전시 영상을 신청한 학교에 무료로 상영해 주는 이벤트 '고생했어 쓰담쓰담'도 개최한다.

오는 12월 2일까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선정된 학교에 한해 상영회를 개최한다. 상영 스크린과 스로젝터가 설치된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학교에 한하며 발레 '지젤', 오페라 '마술피리', 클래식콘서트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등 21개 작품 중 상영작을 선택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은 "예술의전당이 제공하는 이번 공연·전시 할인과 상영회 이벤트로 전국 수험생들이 대학 입시 준비로 지친 몸과 마음을 문화예술로 충전하며 홀가분한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험생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입장권 구매시 2018년도 수험표 실물을 제시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예술의전당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