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내년 3Q 흑자전환 기대"

기사입력 : 2017년11월10일 13:52

최종수정 : 2017년11월10일 13:52

3분기 295억원 영업적자....전년비 2008억원 개선
"친환경 선박 발주·화주 신뢰 개선으로 경쟁력 제고"
"내년 3월 임기 마지막까지 수익 향상에 총력 다할 것"

[뉴스핌=심지혜 기자] 글로벌 해운업황 침체에 구조조정을 진행중인 현대상선이 내년 3분기쯤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상선은 비용 절감과 일감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유창근 현대상선 10일 서울 현대상선 사옥에서 열린 3분기 실적 설명회 자리에서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운임만 받쳐준다면 내년 3분기 정도에는 흑자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플러스 되지 못한 것은 유감스럽고 유가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4분기 역시 기대하기 힘들다”며 “상당 규모로 이익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왼쪽 세번째)은 현재의 영업적자가 내년부터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현대상선은 올해 3분기 29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2008억원, 전분기 대비 986억원 개선됐다. 매출액은 1조29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김정범 컨테이너사업총괄(전무)은 “3분기 영업이익률이 대폭 개선되면서 BEP(손익분기점) 수준에 근접했는데 변수는 기름 값"이라며 "유가가 지속 오르고 있고 이런 추세는 내년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본다. 흑자 전환시기를 단언하긴 어렵지만 내년 3분기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또 강화되는 친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이를 경쟁력 제고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부터 국재해사기구(IMO)의 선박 황산화물 배출량 규제(3.5%→0.5%)가 시작된다.

유 사장은 “환경 규제가 시작되면 탈황 장치를 구축하거나 저황유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는 선사들에게 부담이 된다”며 “현대상선은 이를 기회로 새로운 친환경 선박을 지어 시장에 대응,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현재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대형 신규 선박 발주와 터미널 확보에도 공을 들이는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6936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선박 및 항만투자에 4000억원, 2018년 만기차입금에 1290억원, 영료비 및 용선료에 약 1646억원을 들일 계획이다. 아울러 부채비율도 441%에서 227%로 낮아질 전망이다. 

유 사장은 "선박 발주나 터미널 인수 등을 위한 자금은 유상증자만으로도 충분하다"며 "많은 투자자들도 우리에게 관심을 갖고 있어 자금은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