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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유력 매니저가 사들인 7개 글로벌 가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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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펀드, 5년간 연간 수익률 9.4%
DnB·NN그룹·히타치·보다폰 등 추천

[뉴스핌=김성수 기자] 주식 시장에서 가치주를 사는 것은 쉽지 않다. 운 좋게 가치주를 발견해도 남들보다 일찍 사야 하고,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기간도 견뎌야 한다. 주가가 좀 더 싸진 다음에 사려고 기다렸으나 오히려 더 비싸져서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진흙 속에 묻힌 진주'인 가치주를 마치 보물찾기 하듯 찾아내는 일을 업(業)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웰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데일 위너스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그 중 한 사람이다.

7일(현지시각)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데일 위너스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추천하는 7대 유망 주식들을 소개했다.

데일 위너스는 웰스파고 인터내셔널 에쿼티 펀드(종목코드: WFEAX)를 운용하고 있다. 가치주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지난 5년간 투자 수익률이 연간 9.4%다.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서는 별 네 개를 받았다. 모닝스타 평점 시스템에서 별 다섯 개가 최고점수임을 고려하면 낮지 않은 점수다.

WFEAX에서 비중이 높은 10대 종목은 ▲DnB(종목코드: DNB) ▲Eni(ENI) ▲콤파니 드 생고뱅(SGO) ▲우니크레디트(UCG) ▲NN 그룹(NN) ▲노바티스(NVS) ▲지멘스(SIE) ▲보다폰 그룹(VOD) ▲바이엘(BAYN) ▲히타치(6501)다.

WFEAX에서 비중이 높은 10대 종목 <자료=모닝스타 (배런스 재인용)>

DnB(종목코드: DNB)는 노르웨이 최대 은행이다. 기존자기자본(Tier-1) 비율이 16%로 유럽 은행들 중에서 가장 높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위험자산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이 때 자기자본은 '기본자본(Tier 1)'과 '보완자본(Tier 2)'으로 구성된다. 기본자본은 영구적 자본으로 기능할 수 있는 자본금, 자본준비금, 이잉잉여금 등이다.

반면 DnB는 부채비율이 7%로 유럽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에 속한다. 또한 국제유가나 해운 쪽에 거액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갖고 있어서 향후 전망이 나쁘지 않다.

데일 위너스는 네덜란드 최대 보험업체 NN 그룹도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NN 그룹의 배당수익률은 4.5%로, 현재의 저금리를 감안했을 때 높은 수준이다. 이 밖에도 데일 위너스는 향후 수년래 NN 그룹이 배당수익률과 동일한 수준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정보기술(IT)업체 히타치(종목코드: 6501)는 극적인 포트폴리오 재구성과 비용 절감을 실시하고 있다. 반도체 등 비핵심 사업부에 대해서는 기업분할(스핀오프)을 실시하는 등 일본 기업으로서는 드물게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는 게 데일 위너스의 설명이다.

데일 위너스는 일본 경제 상황이 양호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선거에서 승리해 아베노믹스가 유지될 것이라며 히타치를 비롯한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다폰(종목코드: VOD)은 배당수익률이 6%로 높다. 지난 27년간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것을 봐도 주주환원을 많이 실시하는 기업이다. 통신주가 으레 그렇듯 안정적인 것도 장점이다. 보다폰은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지분을 매각한 후 네트워크 품질을 높이기 위해 경쟁업체들보다 빨리 유럽 쪽 재투자에 나섰다.

현재 보다폰은 설비투자 규모가 최고치에 와 있으나, 감가상각을 포함한 영업이익(EBITDA)이 성장하고 있고 시장 지배력도 강력하다. 이에 따라 데일 위너스는 보다폰의 잉여 현금흐름이 10%에 가깝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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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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