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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할까 말까’ 베스트 10

기사입력 : 2017년11월07일 10:00

최종수정 : 2017년11월07일 10:00

“늦으면 안돼! 대중교통 이용…편한 옷이 최고,
예비 마킹 자제하고, 두꺼운 문제집은 되레 짐”
答, 막판에 고칠까 말까? 안고치는게 나을수도
“도시락은 평소 먹던 반찬으로 만들어 주세요”

[뉴스핌=김범준 기자] 7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 '현실적 고민'이 늘고 있다. 수능 당일 교복을 입고 갈 것인지, 정답을 고칠지 말지 등이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수능 당일 고민 베스트 10'을 뽑아 다음과 같은 해법을 제시한다. 물론 절대적 진리는 아니다. 스스로에게 보다 도움이 되는 쪽으로 잘 판단하자.

① 부모님 차, 탈까? 말까?

시험장까지 편하게 부모님 차를 타고 가는 것이 수험생도 좋고 데려다주는 부모님 속도 편하겠지만, 문제는 교통 상황에 있다.

[뉴시스]

회사 혹은 고사장 밀집 지역에서는 차가 막히기 때문에 늦을까봐 노심초사하게 되고, 결국 시험도 보기 전에 힘을 다 빼버릴 수도 있다. 일찍 나갈 자신이 없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② 스마트폰, 가져갈까? 말까?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는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반입 금지 물품이지만, 고사장 밖에서 가장 필요한 물품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게티이미지뱅크]

되도록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지만, 없으면 불안할 것 같은 수험생이라면 가져가되 반드시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하도록 하자. 전원을 끄고 가방에 넣어뒀다고 해도 적발 시 부정행위자로 간주된다.

③교복, 입을까? 말까?

공항 패션으로 주목받는 연예인은 있어도, 수능 고사장 패션으로 주목받는 수험생은 없다. 단언컨대 시험볼 땐 편안한 옷이 최고. 재학생이라면 교복이나 학교 체육복만큼 편한 옷은 없다. 추위를 많이 탄다면 그 위에 외투를 걸치고 가면 된다.

[뉴스핌DB]

④ 답, 고칠까? 말까?

어떤 시험이든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하는 것이 '답 고치기'다. 특히 답안지를 제출하기 직전까지 확신이 없는 경우다. 사실 이에 대한 정답은 없다.

이 소장은 "확신이 들지 않는 한 고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면서 "자신의 처음에 판단했던 답이 될 확률이 높고, (틀리더라도) 덜 후회한다"고 말한다.

⑤ 예비 마킹, 할까? 말까?

가장 하기 쉬우면서도 억울한 실수가 OMR 카드 마킹 실수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예비마킹을 하다가 오히려 실수하는 경우가 있다.

[뉴시스]

요즘 답안지 채점은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 실시되기 때문.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예비 마킹 등 필기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중복 답안으로 채점될 수도 있으니 가급적 예비 마킹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⑥ 문제집, 가져갈까? 말까?

고사장 안에서 한 글자라도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문제집을 잔뜩 가져가는 경우가 있다. 보지도 못할 두꺼운 문제집은 오히려 무거운 짐이 돼 힘만 뺀다.

[게티이미지뱅크]

고사장에서는 정리한 요약 노트를 통해 기본과 핵심 내용을 가볍게 확인하는 정도만 하는 것이 좋다. 아는 내용을 더욱 확실히 알고 자신감을 키우는 게 고사장 내 최고 학습 전략이다.

⑦ 쉬는 시간, 정답 맞춰볼까? 말까?

궁금한 마음에 쉬는 시간에 정답을 맞춰보는 수험생도 있다. 하지만 궁금해도 참는 것이 상책. 맞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틀리면 불안함만 커져서 다음 교시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차라리 명상을 통해 집중력을 높이거나, 다음 교시에 대비해 가져온 요약 노트를 가볍게 훑으며 자신감을 높이는 게 좋다.

⑧ 내가 적은 답, 적어올까? 말까?

되도록 내가 적은 답은 수험표 등에 정확하게 적어오는 것이 좋다. 가채점은 향후 수시 대학별고사 참여 여부,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 향후 정시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 물론 시간이 모자라다면 문제풀이에 집중해 한 문제라도 더 맞히려고 노력해야 한다.

⑨ 고기반찬, 싸갈까? 말까?

부모들은 한 끼를 든든하게 먹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평소에 잘 해주지 않는 음식까지 해주기도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그러나 고기류·튀김류 등 소화에 부담스러운 기름진 음식은 오히려 탈이 날 수 있다. 그렇다고 채소만 싸주는 것도 좋지 않다. 채소에 풍부한 섬유질이 장 활동을 촉진시키기 때문. 수능 도시락은 평소에 수험생이 좋아하는 반찬 중 탈이 나지 않았던 반찬이 좋다.

⑩ 초콜릿, 가져갈까? 말까?

적절한 당분 섭취는 기분을 전환시키고 두뇌도 활성화 시켜준다. 시험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콤한 초콜릿 혹은 사탕으로 위로 받을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달콤한 전략은 없다.

[게티이미지뱅크]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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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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