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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모멘텀' 장세… 소매업체 실적·세제개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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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거듭 경신
모멘텀 종목과 지수 괴리 확대.. 장애물은

[뉴스핌=김성수 기자] 모멘텀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뉴욕 증시는 이번 주(11월6~10일)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과 의회의 세제 개혁 논의 전개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세제 개혁안 제출과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지명, 애플의 실적 호조 등 다양한 재료를 소화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지수 상승세를 이끄는 모멘텀 종목의 강세가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간 0.45% 상승한 2만3539.19포인트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0.26% 높은 2587.84포인트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4% 상승한 6764.44포인트에 마쳤다.

최근 뉴욕 증시는 세제 개혁이나 차기 연준 의장 지명과 같은 빅이벤트에도 무심할 정도로 기계적인 상승 모멘텀이 형성되었다. 모멘텀 장세는 시장을 이끄는 제일 잘 나가는 종목을 매수하고 나머지 재료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들어 10월말까지 보잉과 휴렛팩커드, 마스타카드와 같은 종목으로 이루어진 모멘텀지수가 무려 34%나 오르면서 전체 증시 상승률 17%의 두 배에 달했다. 이는 1999년 이래 가장 이격도가 커진 것이다.

모멘텀주와 전체 시장의 이격도가 얼마나 커질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계속해서 조정받을 수 있다는 경계감은 있다. 특히 올해 강력한 모멘텀 종목들 상당수는 공화당의 감세안으로 혜택을 받는 종목이 많은데, 이 때문에 세제 개혁 논의의 전개가 중요하다. 또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기에 앞서 구실을 제공할 수 있는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도 주목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

미국 증시 모멘텀지수의 강력한 견인력 <자료=MSCI>

◆ 소매업체 실적에 달러 약세 영향?

이번 주에는 상대적으로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메이시스와 노드스트롬 등 주요 소매업체 등의 실적 발표가 주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3분기 실적 호조를 이끈 달러 약세의 지속이 미친 영향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화지수(DXY)는 3분기 동안 전년 대비 2.5% 하락, 2014년 이래 가장 큰 폭 낙폭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환율 효과로 실적에 이득을 봤다고 밝힌 미국 기업 수는 최소 35개에 이른다.

현재까지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 중 73%가 시장 예상을 웃돈 순이익을 발표했으며 이들 기업의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 개선됐다.

달러화지수 <자료=ICE 달러선물, 마켓와치 재인용>

또한 지난주 주식시장이 크게 반응하지 않았지만 세제 개혁과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방향은 여전히 결정적인 변수로 도사리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새 연준 의장과 세제개편안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이번 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원 공화당은 법인세를 35%에서 20%로 인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세제개편안을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파월 이사가 그동안 재닛 옐런 의장의 통화정책을 대체로 지지했던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통화정책 방향성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성명을 통해 경제에 대해 개선된 진단을 내놓으며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4.7% 반영했다.

◆ 이번 주 주요 거시지표 발표 및 연설 일정

이번주에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들이 지난주 통화정책 결정 배경과 앞으로 경제 전망에 대해 어떤 진단을 내놓을지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지표로는 9일 공개되는 9월 도매재고와 10일 나오는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주요 지표다.

6일에는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설한다.

7일에는 11월 경기낙관지수, 9월 소비자신용, 미국석유협회(API) 원유재고가 공개되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연설할 예정이다.

8일에는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되며 9일에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와 9월 도매재고가 공개된다. 메이시스와 노드스트롬, 콜스, 오피스디포의 실적이 나온다.

10일에는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잠정치)가 발표되고 JC페니와 알리안츠가 실적을 공개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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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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