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최흥식 금감원장-노조 상견례…임원징계·명예퇴직 논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 원장 취임 반대했던 노조와 2개월여만에 첫 대면

[뉴스핌=이지현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노조와 상견례를 갖는다. 지난 9월 최 원장 취임 당시 취임을 반대했던 노조와의 공식 대면식인 셈이다. 이번 상견례에서 노조는 금감원 임원 징계규정 마련 및 명예퇴직 제도 도입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흥식 금감원장은 3일 노조와 상견례 겸 단체협약에 나선다. 최 원장이 지난 9월 취임한 이후 두 달여만에 노조와 처음으로 대면하는 자리다.

노조는 최 원장 취임 후 빠른 시일 내에 상견례를 할 것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최 원장 취임 직후 채용비리, 주식 차명거래 및 음주운전 등 금감원 내부 문제가 감사원 감사에서 밝혀졌다. 또 이로 인해 수석부원장 및 부원장보 등 관련자들이 검찰 수사를 받는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노조와의 만남도 미뤄졌다.

최근에서야 국정감사가 마무리되고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한 조사 등이 절차에 따라 진행되면서 최 원장이 내부 조직 관리에도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금감원 노조는 최 원장 당시 취임을 강력하게 반대해왔던 터라, 첫 만남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

최흥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지난 9월 최 원장 취임 직전 노조는 성명서를 내 "금융연구원장, 하나금융지주 사장 등을 역임한 최 원장을 금감원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감독기구의 독립성을 전혀 고려하지 못한 판단"이라면서 "금융위 관료의 허수아비이자 금융권 적폐청산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최 원장 취임식 당일에도 한차례 더 성명서를 내 원장 임명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었다.

이번 대면에서 노조는 최 원장에 금감원의 조직문화 혁신을 강력하게 요구할 예정이다. 최 원장이 금감원 재직 경험도 없을 뿐 아니라 금감원 내부 비리가 밝혀진 만큼, 그간의 조직 문화 폐단을 알리고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력하게 피력하겠다는 것. 외부에서 금감원에 요구하고 있는 임원 징계규정 마련 등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명예퇴직제도 도입에 대해서도 제안한다. 현재 금감원에는 명예퇴직제도가 없다. 현행법상 금감원의 4급 이상 퇴직자는 3년 동안 업무 관련 기업에 재취업할 수 없다. 이에 금감원 고위 직급자들이 나가지 않고 적체되는 현상이 있었다.

감사원 감사결과에서도 팀장급 이상 인사들이 지나치게 많다는 문제가 지적된 만큼, 원하는 사람에 한해 3년(재취업 불가 기간)치 임금을 미리 받고 명예 퇴직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자는 것이다.

금감원 노조 관계자는 "최 원장 취임 이후 첫 대면인데다, 수석부원장과 기획·경영담당 부원장보도 공석인 상태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새로 온 최 원장에 금감원의 내부 문제 및 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대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의 수석부원장급 인사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 금감원 노조는 지난 2일 성명서를 내 금감원 수석부원장 자리에 금융관료 출신 모피아가 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모피아 출신 수석부원장이 인사권을 장악하면 채용비리 등의 문제를 막기 어렵다는 것.

현재까지 금감원 수석부원장에는 금감위 출신인 이해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노조는 또 다시 모피아가 수석부원장 자리에 임명되면 강력하게 저지 투쟁을 벌인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 이처럼 관료 출신 임원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면서 수석부원장 임명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 금감원 관계자는 "그간 관료 출신 임원들이 자리를 차지하면서 금감원 내부 통제나 소비자 보호와 같은 본연의 업무보다는 자기 자리 지키기에 급급했다"면서 "많은 직원들이 이에 회의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피해자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감정 결과 1명은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미검출, 1명은 회신대기 상태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기간이 10일 밖에 안돼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면서 관련 사례집을 작성해 일선에 배포하고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krawjp@newspim.com 2026-03-16 13: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