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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14억명이 시진핑 칭송, 임신축하 추자현, 맥도날드 금공문으로 개명

기사입력 : 2017년10월27일 16:29

최종수정 : 2017년11월08일 17:30

[뉴스핌=홍성현 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다방면의 인기 검색 뉴스를 통해 이번 한 주(10월 23일~10월 27일)동안 14억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 일으킨 중국사회의 핫 이슈들을 짚어본다.

중국 시진핑 주석 <사진=바이두>

◆ 3시간 30분 '시다다' 연설에 14억 인민 칭찬 릴레이

시진핑 주석의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 연설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올해로 64세인 시 주석이 장장 3시간 30분에 걸쳐 끝까지 연설을 마쳤다는 사실에 감탄을 금치 못한 것.

지난 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된 당대회 개막식에서 시진핑 주석은 총 68쪽 분량의 보고서 낭독을 오전 9시에 시작해 12시 30분에 마쳤다. 무려 3시간 30분에 달하는 긴 연설에 후진타오(胡錦濤), 장쩌민 (江澤民) 전 주석도 힘겨워하는 기색을 보일 정도였다. 3만1900여 자에 달했던 시 주석의 19대보고는 3만600자였던 지난 18대 보고서에 비해 1000자 이상이 더 길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60대 중반 나이에 3시간 30분짜리 연설을 해내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시 주석의 연설 관련 기사 및 영상을 위챗(웨이신, 중국판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공유했고, 당대회가 진행되는 금주 내내 ‘시다다(習大大 중국인들이 시진핑을 친근하게 부르는 애칭)’를 향한 찬사의 글이 이어졌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는 중국 유치원생들과 교정시설에 수감된 재소자들이 각각 정자세로 각을 잡고 앉아 시 주석의 연설을 시청하는 사진이 게재돼 이슈가 되기도 했다.

19차 전국대표대회는 지난 18일에 개막해 24일에 폐막했으며, 이튿날인 25일 19기 1중전회에서 향후 5년 중국을 이끌 19기(시진핑 집권2기) 최고지도부가 발표됐다. 이번 19차 당대회는 일주일 간 계속해서 검색어 상위권에 머무를 만큼 중국 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임신을 축하하고 화답한 추자현♥우효광 부부 SNS <사진=바이두>

◆ 추자현♥우효광 2세 소식에 축하 봇물,  '동상이몽2 하차' 촉각

일명 ‘추우 커플’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2세 소식에 중국 네티즌의 축하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배우 추자현이 첫 아이를 임신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후 소속사 관계자가 추자현이 임신 2개월째임을 밝히자, 국내 및 중국 네티즌들의 축하 댓글이 연달아 달리고 있다.

이날 오후, 우효광(於曉光)은 자신의 SNS에 “고마워, 사랑해!”란 멘션과 함께 아내 추자현과 찍은 사진을 올렸고, 추자현은 “행복해”라고 화답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에 “아빠가 된 걸 축하해요!” “임신 축하합니다” 등의 축복의 말을 전했다.

한편 추자현은 임신으로 인해 카메오 출연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화유기’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그러자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도 하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했다. 이에 대해 추자현의 소속사는 "태교를 위해 드라마 ‘화유기’에서는 하차했지만, '동상이몽2' 관련 하차 논의는 아직 없었다"고 밝혔다.

추자현♥우효광은 지난 1월 18일 중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한-중 국제결혼 연예인 커플이다. 최근 한국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출연을 계기로 국내 및 중국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 맥도날드(麥當勞) 매장 <사진=바이두>

◆ '내 중국 이름은 진궁먼',  맥도날드 사명 변경

중국에서 ‘마이당라오(麥當勞)’ 라고 불리던 맥도날드가 최근 이름을 바꿨다. 다만, 매장의 간판명은 기존의 ‘마이당라오’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5일 중국 현지 매체들은 “중국 맥도날드가 사명을 마이당라오(麥當勞)에서 진궁먼(金拱門 금공문)으로 공식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2017년 10월 12일부로 중국 맥도날드 본사 회사명은 사업자등록증(영업허가증) 상 명칭이 진궁먼(중국)유한공사로 변경됐다. 현재 중국 각 지역 맥도날드 지사도 차례로 이름을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명칭 변경에 따라 회사 영문명은 골든 아치(Golden Arches)로 바뀐다. 중국어 ‘진궁먼’의 뜻을 영어로 번역한 것이다.

중국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중국 내 비즈니스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자등록증 상의 이름만 바뀔 뿐, 실제 매장 혹은 일상 업무에서는 기존의 ‘마이당라오’란 이름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전망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마이당라오’의 새로운 이름 ‘진궁먼’에 대해, “무슨 가구나 인테리어 회사 이름 같네, 여기서 뭘 먹으라는 건지” “이름이 이상해서라도 햄버거는 맥도날드 말고 컨더지(肯德基 KFC) 가서 먹겠네”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맥도날드는 올해 1월 ‘중국 맥도날드(현 진궁먼유한공사)’의 지분 약 80%를 중국 중신그룹(中信集團)과 미국 사모펀드 칼라일에 매각했고, 중신그룹과 칼라일은 중국 본토 및 홍콩지역 맥도날드 프랜차이즈를 20년간 운영할 권리를 갖게 됐다. 이로써 새로 탄생한 중국 맥도날드는 오는 2022년까지 매장 수를 기존 2500개에서 450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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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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