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LG전자 美공장 가동 앞당길 것...4분기 스마트폰 개선 (종합)

기사입력 : 2017년10월26일 17:59

최종수정 : 2017년10월26일 17:59

세이프 가드 영향은 일시적, 내년앤 전반적인 실적 상승 기대

[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가 미국 테네시주에 짓고 있는 가전 공장 가동 시기를 앞당긴다. 애초 2019년 1분기부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내년부터 세탁기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미국 테네시주 세탁기 공장 조감도 <사진=LG전자>

LG전자는 26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과 관련해 생산지 재조정 등 일시적인 영향이 있을 수는 있다"면서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이 내년 초에 내려질 것인 만큼 미국 테네시주 생산 가동일을 앞당겨 물량 공급을 무리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가 자국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미치고 있다'는 판정을 내렸다. ITC는 다음달 21일 구제조치 방법 및 수준을 결정하고 오는 12월4일까지 피해판정, 구제조치권고 등을 담은 보고서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제출한다.

LG전자는 이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어 근본적인 이슈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테네시주 신공장은 지능형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스마트폰 사업 적자에 대해서는 4분기에 적자폭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 3분기 MC사업본부는 375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보다 3% 늘어난 1370만대였지만 부품값이 오른데다 V30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도 늘어났다. 

윤부현 LG전자 MC사업본부 기획관리담당 전무는 "단기적 측면에서 보면 4분기 적자폭은 당연히 개선된다"며 "종합적인 경쟁력이 실적으로 가시화되는 건 내년부터 점차 가능할 것"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구조 개선 활동 트랙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구조 개선) 효과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V와 가전사업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LG전자는 "55인치 이상 디스플레이는 다소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과 중국 업체들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진영 참가 역시 "경쟁 가속화라기보다는 '하이엔드화'의 참여 확대라는 긍정적 신호로 보고 있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4분기에는 가전업계 성수기 진입으로 매출은 10% 가량 증가하겠지만 가격경쟁이 심해져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과거와 같이 급격한 영업이익 감소 없이 연착륙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