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환인제약 몸값 상승에 남몰래 웃는 현대약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09년부터 지분 투자..평가차익 30% 웃돌아
100억원 차익실현도..환인제약 주가 상승세

[뉴스핌=박미리 기자] 중견 제약사 현대약품이 경쟁사인 환인제약에 지분을 투자, 짭짤한 평가차익을 올리고 있다. 환인제약은 정부 정책 변화의 수혜주로 꼽히면서 올 들어서만 주가가 30% 이상 상승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8월 말 기준 현대약품의 환인제약 보유주식 48만8000주의 장부가액은 107억원으로 나타났다.

총 취득가액은 82억원으로, 현대약품의 환인제약 주식 투자 수익률(평가차익)은 30.6%(25억원)에 달했다. 현대약품의 연결 기준 1~3분기(2016.12~2017.08) 영업이익(21억원), 당기순이익(1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투자 목적으로 환인제약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제약업계에서 경쟁사 지분을 보유하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말했다.

현대약품은 2009년 말부터 환인제약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당시 현대약품은 환인제약 보통주 24만4000주(2010년 1:2 액면분할로 48만8000주가 됨)를 총 35억원(주당 약 1만4000원)에 매입했다. 

현대약품은 이 주식으로 2012년부터 3년 연속 수십억원대 평가차익을 맛봤다. 2015년에는 환인제약 주식 일부를 매각, 100억원 가량을 현금화하기도 했다. 같은 해 현대약품은 환인제약 주식을 도로 매입했고 총 취득원가는 35억원에서 82억원으로 뛰었다.

현대약품의 추가 주식 매입 후 햐향곡선을 그리던 환인제약 주가는 올해 수익성 개선 및 정부 정책 변화의 수혜주로 꼽히며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환인제약 종가는 2만1200원으로, 올 초(1만6000원)보다 33% 상승했다.

환인제약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23.8%로 전년 동기보다 7.5% 올랐다. 이는 좋지 못한 원가율로 수익성의 발목을 잡아왔던 다국적 제약사 엘러간의 보톡스, 필러 판매가 지난해 사실상 종료된 영향이 컸다.

또 호실적에는 원가율이 좋은 편인 정신신경용제의 선전도 한몫했다. 올 상반기 이 사업의 매출은 5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4% 증가했다. 환인제약은 정신분열증 치료제 '리페리돈', '쿠에타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환인제약은 올 하반기 정신신경용제를 필두로 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 5월말부터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다.

이는 정신질환자 개념을 '정신병·인격장애·알코올 및 약물중독 기타 비정신병적 정신장애를 가진자'에서 '독립적 일상생활을 하는데 중대한 제약이 있는 사람'으로 변경했다. 김성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낮아진 정신과 문턱만큼 환인제약의 영업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대약품은 올 1~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78억원, 21억원이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2.1%로 여타 경쟁사의 영업이익률(8~9%)을 밑돈다. 매출은 설포라제 등 의약품이 865억원으로 88%, 미에로화이바 등 식품이 114억원으로 12%를 차지하는 구조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