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오스톰' 공식트레일러 중에서 <사진=워너브러더스 유튜브 공식계정 영상> |
[뉴스핌=김세혁 기자] 재난영화 '지오스톰'이 세계 각지에서 실제 벌어지는 대규모 자연재해를 고려, 개봉일을 연기했다.
20일 워너브러더스코리아에 따르면, 당초 오는 10월12일 개봉할 예정이던 '지오스톰'은 미국을 덮친 허리케인과 멕시코 대지진 등에 따라 개봉일자를 조정했다. 영화 속 대재앙이 관객에게 지나치게 현실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지구촌은 심심찮은 지진과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 탓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미국만 해도 초강력 허리케안 하비와 어마에 이어, 마리아가 접근하며 초비상 상태에 놓여있다.
영화 '지오스톰'은 자연재해에 지친 인류가 기후 조작이라는 위험한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과연 인간이 신의 영역에 도전할 수 있는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한편, 자연의 위대한 힘과 인간의 나약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전형적인 재난 블록버스터다.
배우 제라드 버틀러와 짐 스터게스, 애비 코니쉬, 에드 해리스, 앤디 가르시아 등 관록의 연기파들이 집결했고 딘 제블린과 대니 캐넌이 공동연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