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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중국경제] 29억뷰 기록한 중국 힙합 오디션쇼,폭풍 인기 몰이

기사입력 : 2017년09월11일 17:15

최종수정 : 2017년09월11일 17:15

엑소 전멤버 우이판이 참여 화제

[뉴스핌=이동현기자]중국의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The rap of China(中國有嘻哈)’가 조회수 29억뷰를 기록하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 (爱奇艺)가 지난 6월부터 방영한 힙합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9월 7일까지 누적 시청 횟수가 29억 9000만 뷰에 달했다. 4회 방영분의 경우, 방송 시작 40분만에 1억 뷰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한국의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인 ‘쇼미 더 머니’를 그대로 모방한 방송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음악을 주제로 한 리얼리티 쇼라는 참신함과 '스타 프로듀서' 및 화제성 강한 출연자들이 대거 출연해 기존 예능 프로그램을 위협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는 유명 스타들이 심사위원 겸 팀 리더 역할을 하는 '프로듀서'로 출연한다. 아이돌 그룹 ‘엑소’의 전멤버였던 우이판(吳亦凡),판웨이보(藩瑋柏) 등이 프로듀서로 이 방송에 참여해 화제성을 더했다. 

그 중 우이판(吳亦凡)이 방송 중 말한 ‘프리스타일 랩을 구사할 수 있어?(你有freestyle吗)’는 많은 중국 네티즌들에게 회자되며 온라인 유행어로 자리잡았다. 여기서 ‘프리스타일 랩’은 준비해 둔 가사 없이 즉흥적으로 랩을 구사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현상은 중국에서도 힙합 음악이 일부 매니아층의 음악이 아닌 광범위한 중국 신세대들이 즐기는 대중 문화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낳은 유행어<사진=제몐(界面)>

‘The rap of China’의 폭발적인 인기는 방송 판도의 변화를 예고 하고 있다. 최근 중국인들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형태가 TV에서 온라인 동영상으로 서서히 바뀌는 트렌드와도 궤를 같이한다. 이 프로그램의 협찬 규모는 기존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형제(奔跑吧兄弟)’, ‘나는 가수다(我是歌手)’에 육박하며 이 프로그램에 대한 열광적인 인기를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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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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