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같은 구도 집값은 두배차이" 분양가상한제 일괄적용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대문구에서도 북아현뉴타운과 홍은동 가격차이 커

[뉴스핌=백현지 기자]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상한제 대상 지역선정 기준이 세부지역별 집값·단지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같은 구라도 세부지역에 따라 아파트 매맷값이나 분양가 차이가 최고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도 1년 평균 분양가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한 지역'이란 조건을 일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서다.

더욱이 이는 일부 과열지역만 골라 '정밀타격'한다는 정부의 이른바 '핀셋규제' 원칙에도 어긋나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마포구, 서대문구와 용산구의 경우 자치구내 세부 지역에 따라 집값 차이가 최고 100% 가까이 차이가 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일 자치구란 이유로 함께 묶어 같은 규제를 적용하면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지난 5일 발표한 '8.2대책 후속조치'에 따르면 지난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 2.6%를 기준으로 연 5.2%이상 분양가가 오른 '자치구'는 분양가상한제 후보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다.

서대문구에서는 북아현1-1구역을 재개발 한 북아현힐스테이트가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북아현힐스테이트 조합원 분양가(전용 84㎡)는 5억8000만원선으로 일반분양가는 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지난달 GS건설이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분양한 DMC에코자이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5억1800만원부터였다. 단순히 숫자만 본다면 서대문구 아파트 분양가는 석달 새 20% 이상 상승한 게 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대문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1596만원이다. 홍제동 아파트는 1346만원, 홍은동은 1132만원이지만 북아현동은 229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같은 구라도 지역별로 가격 차이가 크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같은 서대문구라도 아현뉴타운과 홍제동을 동급으로 놓고 비교할 수 없다"며 "강남권에서는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분양가상한제 조건을 피해갈 수 있겠지만 서북권 재개발지역은 불가피하게 분양가상승률 조건에 해당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를 주변 집값보다 10%이상 비싸지 않은 선에서 책정하도록 하고 있다"며 "실제 가이드라인은 5%이하로 알고 있는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잠실동의 부동산 밀집단지 <사진=김학선 기자>

마포구도 동별로 집값 격차가 크다. 마포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056만원이다. 이 가운데 용강동과 공덕동은 3.3㎡당 매매가가 각각 2607만원, 2208만원이지만 마포동은 1604만원, 노고산동은 1676만원이다. 마포구 역시 최대 80% 가량 집값 차이가 나는 것이다. 

마포구 염리3구역에서도 '마포그랑자이' 분양이 예정됐다. 지난달 마포구 공덕동에서 분양한 공덕SK리더스뷰 3.3㎡당 평균분양가는 2358만원였다. 이 가격보다 5.2%이상 높게 분양가가 책정되면 마포구에서도 분양가상한제가 도입될 수 있다. 

현재 시점에서 용산구도 분양가상한제 지역 조건에 해당한다. 지난 7월 원효로1가에서 분양한 대명산업개발의 '파크뷰'가 3.3㎡당 평균 2536만원의 분양가를 책정했다. 8월말 분양한 용산국제빌딩 4구역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600만원대다. 파크뷰보다 용산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분양가가 약 40%가량 비싸기 때문이다.

원효로와 한강로는 아파트 매맷값이 각각 3.3㎡당 2484만원과 2579만원으로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 또 생활권도 어느 정도 비슷한 입지를 갖고 있다. 하지만 앞서 분양한 파크뷰는 총 55가구 규모 소규모 한 동짜리 주상복합아파트다. 반면 용산역전면4구역을 재개발하는 해링턴 스퀘어는 총 1140가구의 대단지라는 점을 감안할 때 '동급 비교'를 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강남4구 중 하나인 송파구도 동별 아파트 매매가 차이가 크다. 송파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742만원이다. 이중 잠실동이 3.3㎡당 3802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마천동 3.3㎡당 매매가는 1538만원, 거여동은 1680만원으로 조사됐다. 집값 차이가 100%를 넘는 것. 같은 전용 84㎡ 아파트라도 잠실동과 마천동 집값 차이는 5억4000만원 이상이다.

이에 따라 거여동이나 마천동에서 아파트 분양을 한 뒤 잠실주공5단지가 분양을 한다면 곧바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게 된다.

송파구 신천동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같은 송파구라도 강남권이라는 위상에 걸맞는 곳은 잠실뿐"이라며 "올해 잠실에서 분양예정 단지가 없는데 다른 지역에서 분양후 잠실에서 분양한다면 분양가는 10% 이상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이같은 일률적인 규제 적용은 애초 문재인 정부가 말했던 '핀셋 규제'와도 거리가 멀다. 국토교통부는 노무현 정부 당시 일률적인 규제 적용의 폐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급등 조짐이 보이는 지역만 규제한다는 방침을 내세운 바 있다. 

한 부동산시장 전문가는 "급등지역만 골라내 규제한다는 이른바 '핀셋 규제'는 지구 지정도 어렵고 역시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보니 편리한 구 전체 규제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런 '행정편의식 규제'는 주민들의 반발을 부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반차 쓰면 30분 일찍 퇴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반차를 사용해 하루 4시간 근무할 경우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근로시간 단축, 연차 휴가 분할 사용, 육아·돌봄 등으로 반일 근무 형태가 확대된 가운데 현행 법체계는 4시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법정 휴게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휴게시간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4시간 근로한 경우 30분 이상, 8시간 근로한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한다. 휴식은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하도록 규정됐다. 통상 8시간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점심시간 1시간이 법정 휴게시간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전고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문제는 4시간 근로한 근로자가 퇴근을 희망해도 휴게시간 30분을 채우기 위해 사업장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 단위 연차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장별 운영 기준이 상이하고, 육아·돌봄·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현행 제도가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자가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30분 휴게시간 없이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차는 근로자의 의지에 따라 시간 단위 등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반차 법제화 및 반일 근무 시 휴게시간 미적용 명문화는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논의 결과에도 포함됐다. 당시 추진단은 반차 사용의 경우 올해 법제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홍배 의원은 "반일 근무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휴게시간 때문에 추가로 사업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현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시간 제도도 변화하는 노동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2026-03-12 10:07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