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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세혁 기자] 태양 표면의 강력한 폭발(플레어)이 지구에 적잖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우주기상예보센터는 최근 발표에서 "12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 플레어가 발생, 지구상의 통신기기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 세르게이 소장에 따르면 이번 태양 플레어는 이미 유럽과 미국의 전자기기에 영향을 줬다. 태양 플레어 탓에 보고된 장애는 내비게이션 등 GPS를 응용한 장비, 방송장비, 통신장비 등에서 발견됐다.
세르게이 소장은 "지구상의 전자장비는 물론,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선의 GPS 장비 역시 일시적으로 장애를 보였다"며 "아울러 과학자들은 태양 최상층 대기인 코로나를 떠도는 물질이 지구를 향해 방출됐는지 여부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이번 태양 플레어로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몸상태가 나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