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로라스타' 다리미 450만원...소형 가전 '명품바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외 브랜드 잇단 한국 진출, 입소문 마케팅
높은 가격에도 인기, 사은품도 100만원대 제공

[뉴스핌=최유리 기자] 449만원 짜리 다리미(로라스타), 340만원이 넘는 청소기(컬비), 600만원대 공기청정기(헬스케어테크놀로지). 가격대만 들어도 '헉' 소리가 절로나는 소형 가전들이 국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해외 직구 이야기냐고요? 아닙니다. 스위스 로라스타, 스웨덴 블루에어 등 해외 명품 가전 브랜드가 앞다퉈 한국에 직접 진출하면서 소형 가전 시장에 '명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스위스 다리미 전문업체 로라스타는 29일 서울 강남구 청담 드레스가든에서 한국 출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스위스 다리미 전문업체 로라스타가 자사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최유리 기자>

가격은 제품별로 119만원에서 449만원입니다. 저가형은 다리미만, 고가형은 다림판까지 모두 포함된 가격이라고 하네요. 5만~15만원 선인 일반 다리미와 비교하면 최대 90배까지 가격 차이가 나는 셈입니다.

가격이 비싼 만큼 차별화된 기능을 내세웠습니다. 초 미세 스팀 분사 기술로 몇 번만 움직여도 주름을 펴준다고 합니다. 다림판에서도 바람이 나와 옷감에 공기를 투과시키는 방식으로 옷을 보호하죠.

서비스도 프리미엄을 표방합니다. '스타일 마스터'가 고객을 직접 방문해 제품 설치와 사용 방법을 시연하고, 2년 동안 무상 방문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로라스타는 국내에선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유럽 프리미엄 스팀 다리미 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합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회사로 스팀 다리미만 전문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누적 판매 대수는 270만대에 이릅니다.

장 몬니 로라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유명 패션디자이너나 스위스 왕가에서 사용하는 명품 브랜드"라며 "가격이 비싼 만큼 품질이 뛰어날뿐 아니라 럭셔리한 생활 스타일을 리드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비싼 제품을 누가 살지 궁금하기도 한데요. 이날 오전 10시 신세계 백화점 명품관에 제품을 선보였는데 30분 만에 첫 판매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슨이 한국에 처음 출시됐을 때 이틀 만에 1대가 팔린 것을 감안하면 기대할 만한 성적입니다.

로라스타가 한국 문을 두드린 이유도 일단 제품을 내놓으면 '먹힐 시장'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고가라도 차별화된 품질과 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라면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보는 곳이라는 거죠.

다이슨 V8 <사진=11번가>

한국보다 앞서 진출한 중국에선 연간 판매량이 1만8000대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하네요. 한국에선 올해 2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라스타 국내 유통사인 얼티메이트드림의 김성수 대표는 "30분 만에 제품이 판매됐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먼저 알고 로라스타를 찾는다는 의미"라며 "앞서 론칭한 다이슨이나 블루웨어도 판매 성적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의 말대로 국내 소형가전 시장에는 명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2008년 다이슨이 국내에 내놓은 120만원짜리 무선 청소기가 날개돋힌 듯 팔리면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죠.  

독일 기업 헬스에어테크놀로지 GmbH의 공기청정기인 '나노드론'은 판매가가 무려 600만원대입니다.

제품 가격이 비싼 만큼 프로모션 이벤트에선 180만원 상당의 전자동의자가 사은품으로 지급되기도 했습니다. 스웨덴 공기청정기 전문기업 블루웨어 역시 100만원대에 이르지만 주문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미국 컬비도 340만원대 청소기를 렌탈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100년이 넘은 미국 청소기 전문업체로 코웨이, 한샘 등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를 하는 업체가 컬비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가전 만이 갖고 있는 가치를 고객들이 인정하고 있다"면서 "가전제품을 한번 사면 10년 이상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처음부터 좋은 제품을 사려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