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점포로  '시즌 15호'  MLB 시즌 첫 4안타에 도루까지 ‘타율 0.257’... 텍사스는 대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추신수가 홈런 포함 시즌 첫 4안타를 작성, 맹활약을 펼쳤다.

텍사스의 추신수(35)는 8월20일(한국시간)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7로 올랐다.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 처음으로 4안타를 작성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좌완 선발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간후 노마 마자라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1-5로 뒤진 3회말 무사 2루 두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내야 방면으로 안타를 쳐냈다. 2루수 욜머 산체스의 송구 실책으로 추신수는 2루에 안착했고 그 사이 3루 주자는 홈을 밟았다. 이후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유격수 땅볼때 아웃됐다.

안타는 이어졌다. 팀이 7-5로 앞선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우완 불펜 딜런 코비를 상대로 내야 땅볼을 쳐냈다. 이 타구는 2루수 산체스가 놓쳐 안타로 연결됐다. 올 시즌 6번째 3안타. 이후 추신수는 2루 주자 드쉴즈와 함께 더블스틸에 성공, 시즌 11번째 도루까지 훔쳐냈다. 이어 앤드루스의 유격수 땅볼에 이어 벨트레의 안타때 2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홈런은 5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5회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13-6으로 앞선 6회 말 2사 1,2루 상황에서 우완 불펜 크리스 벡을 상대로 슬라이더를 공략,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7월22일 탬파베이전 이후 29일만에 나온 시즌 15호 홈런이었다. 8회엔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17-7로 대승을 거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