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투자의 귀재' 녹십자, 바이오벤처 투자로 '대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바이오로직스, 상장으로 지분가치 4년만에 7배
14개 바이오벤처 투자 수익률 38%.."오픈이노베이션 일환"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8일 오후 3시5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박미리 기자] 녹십자가 다시 한번 '투자의 귀재' 면모를 뽐냈다. 4년 전 투자한 바이오벤처가 올해 초 상장하면서 막대한 평가차익을 안겨줬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보유한 콜레라백신 개발 바이오벤처 유바이오로직스 지분 10.20%에 대한 가치를 6월말 기준 106억원으로 책정했다. 2013년 15억원을 투자해 확보한 지분 가치가 4년만에 7배나 뛴 것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0년 설립돼 경구용 콜레라백신인 '유비콜'을 주력제품으로 보유한 회사다. 최근 유비콜은 저개발 국가 공급을 목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제도인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를 통과했다.

녹십자는 작년 말까지만 해도 해당 지분가치를 '0원'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올 초 유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뒤, 시가를 반영해 가치를 매기고 있다. 보유한 타법인 지분 가치가 뛸수록 녹십자는 자산 증대, 수익성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국내외 바이오벤처 14곳 지분 투자

녹십자와 지주사인 녹십자홀딩스는 다른 기업에도 지분을 투자해 쏠쏠한 평가차익을 올리고 있다. 두 회사가 현재 단순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은 총 16개(유바이오로직스 포함)다.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가 투자한 기업은 대부분 바이오벤처로, 14곳에 294억원을 투자했다. 현 지분 가치는 이보다 38% 뛴 406억원이다. 유바이오로직스와 함께 국내 코스닥 상장사인 제넥신과 바이오리더스, 영국의 옥스포드바이오메디카 등이 초기 투자 때보다 가치가 뛰었다.

경영참여 목적이기는 하지만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녹십자셀(옛 이노셀)도 성공적인 투자사례로 꼽힌다. 녹십자는 2012년 이노셀 지분 23.4%를 150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녹십자, 녹십자홀딩스는 약 350억원을 들여 지분을 총 30.06%(녹십자 25.03%)까지 늘렸다.

비록 녹십자셀이 지난해부터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투자액보다 평가 수익이 우위에 있다. 전날 종가(3만1150원) 기준 녹십자, 녹십자홀딩스의 녹십자셀 지분 가치는 1076억원 정도였다.

◆ 과거 차익실현 나서기도...일동제약 대표적 

이미 차익을 실현한 경우도 있다. 녹십자는 2003년 1600억원에 인수한 대신생명(현 현대라이프생명)을 2011년 현대자동차에 2283억원에 매각했다. 이후 동종업계에서 경남제약, 동아제약 지분 4.2%을 매각하며 각각 35억원(매각가 245억원), 220억원(620억원·추정)의 차익을 냈다.

무엇보다 유명한 사례가 일동제약이다. 녹십자는 2012년부터 3년간 계열사들과 738억원을 투입해 일동제약 지분을 29.4%까지 늘렸다. 양사 간 경영권 분쟁으로 번지면서 일동제약 주가는 급등했다. 녹십자는 2015년 돌연 일동제약 지분을 매각, 660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녹십자 관계자는 타법인 출자에 대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이라며 "역량을 집중할 분야를 정해 우수한 바이오벤처 등에 자금을 지원한다. 해당기업의 연구성과가 가시화되면 공동연구나 우선권 확보 등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녹십자 목암타운 전경<사진=녹십자>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