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이코스에 맞불 BAT, 또 수장 교체

기사입력 : 2017년08월14일 14:54

최종수정 : 2017년08월14일 14:54

쥬에리 로스만 신임 사장 내정..2년새 3명째 CEO 교체 '주목"

[뉴스핌=전지현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가 새로운 수장을 맞는다. 

토니 헤이워드 BAT코리아 사장. <사진=BAT코리아>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튜 쥬에리(Mattew Juery) 로스만(Rothmans) 글로벌 마케팅 총괄이 BAT코리아 신규 사장에 내정됐다. 로스만 브랜드는 BAT의 주력브랜드 중 하나다. 

영국 본사로부터 파견되는 쥬에리 총괄은 9월1일자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BAT코리아측은 “후임자는 조만만 한국에 자리해 인수인계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BAT코리아 수장인 토니 헤이워드 사장(Tony Hayward)은 9월1일부로 BAT가 지난 1월 인수한 미국 담배회사 레이놀즈아메리칸 총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이동한다. 

관련업계는 BAT코리아의 이같은 변화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BAT코리아는 최근 2년새 사장이 잇따라 교체되는 수난시대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전임자였던 에릭 스톨(Erik Stoel, 2016년 1월부터 5월) 전 사장은 5개월, 토니 헤이워드(2016년 9월~2017년 8월) 12개월 등으로 다소 짧은 사장직을 유지했다. 이들에 앞선 사장인 스테판 리히티(Stephan Liechti, 2008년 10월~2012년 6월) 3년8개월, 가이 멜드럼(Guy Meldrum, 2012년 7월~2015년 12월) 3년6개월 등과 대비된다.

특히, BAT코리아 수장교체는 실적부진 시기와 묘하게 맞물렸다. 실제 헤이워드 사장은 BAT 핵심적인 재무전문가로 입지를 굳혀왔으나, 지난해 파생상품거래 손실로 실적 악화를 일으킨 주인공.

이 영향에 BAT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5억원 손실로 돌아섰다. 한국필립모리스와 제이티인터내셔널(JTI) 한국법인 JTI코리아를 포함한 외국계 담배회사 3곳 중 유일한 적자였다. 여기에 BAT코리아는 사천공장 증축과정에서 재하도급 공사대금을 미지급해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전임자였던 에릭 스톨 전 사장 역시 수장자리를 내려놓은 직후 재고차익에 의한 탈세 의혹 등으로 특별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BAT코리아 측은 "이번 이동은 헤이워드 사장에 있어 BAT가 레이놀드 인수하면서 막중한 책임을 갖게 된 영전 인사”라며 “에릭스톨 전 사장 역시 죽어가는 말레이시아 시장을 살리기 위해 긴급투수로 투입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담배 시장은 국내 정부의 관리를 받는 규제산업 내에서 경쟁을 하기 때문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외국계 사장들의 경우 이러한 국내 비지니스 문화 이해와 의사 소통 능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