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국 CDS 사들인 헤지펀드 '전략 적중'

기사입력 : 2017년08월10일 16:33

최종수정 : 2017년08월10일 16: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 CDS 프리미엄, 작년 6월 후 최고치

[뉴스핌=김성수 기자] 한국 신용부도스왑(CDS)을 사들였던 헤지펀드들의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핵 위험이 높아진 여파로 한국 CDS 5년물 프리미엄이 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 올랐다.

지난 9일 자 미국 경제방송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한국 CDS 5년물 프리미엄은 62.74로 뛰어오르면서 작년 6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헤지펀드들이 한국 CDS 5년물을 사들이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최근 1년간 한국 CDS 5년물 프리미엄 추이 <자료=국제금융센터>

CDS는 채권이나 대출금 등 기초자산이 부도났을 때 채권자가 입을 피해를 보전해기 위한 파생상품이다. 채권자가 CDS 계약을 맺을 때 기초자산의 신용위험이 커질수록 CDS 프리미엄도 높아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염과 분노'라는 극단적인 단어를 써가며 북한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데 이어 북한도 괌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맞받아치면서 양국의 갈등은 심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핵무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고 언급했고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도 북한이 자국민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 행동을 멈춰야 한다고 경고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재의 북핵 긴장 국면에서 중요한 변수는 중국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북한의 무역 중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최고지도부 인사 개편 등을 결정하는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현상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당대회는 오는 11월 8~10일 개최될 예정이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정치적 수단을 통해 한반도 핵 이슈를 해결할 것을 모든 관련국에 촉구한다"며 대화와 협상을 되풀이해 강조했다.

월가 투자정보지 '더 베어 트랩스 리포트'(The Bear Traps Report)를 발간하는 래리 맥도널드 ACG애널리틱스 미국 거시 전략가는 "중국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가장 원치 않을 것"이라며 "시장 변동성이 사흘까지 이어지다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지난해 8월 이후로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