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0일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 발표
'절대평가 수능' 도입 여부 및 범위 윤곽 드러날 듯
11일부터 전국 권역별 공청회 실시...31일 최종안 결정
[뉴스핌=김규희 기자] 교육부가 중학교 3학년 학생부터 적용되는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을 10일 오전에 발표한다. 이날 ‘절대평가 수능’이 도입 여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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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막바지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교육부는 이날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을 발표하고, 보다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권역별로 공청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의견 수렴 결과를 종합해 오는 31일 2021학년도 수능 개편 확정안을 발표한다.
첫 공청회는 수도·강원권을 대상으로 11일 오후 서울교대 종합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호남권은 16일 전남대에서, 영남권 18일 부경대, 마지막 충청권은 21일 충남대에서 실시된다.
공청회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수능 개편 시안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수능 절대평가 범위 등 수능개편 윤곽이 담긴 수능개편시안을 보고하는 등 수능 절대평가 도입 범위 및 시기를 조율해왔다.
이를 두고이낙연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학생과 학부모와 대학이 승복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매우 신중하게, 때로는 천천히 가야한다”고 말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