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은 대화를 원한다면 미사일 시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7일(현지시각) CNN뉴스 등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중단해야만 대화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대화할 준비가 됐음을 알리는 최고의 신호는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는 것.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 <사진=블룸버그통신> |
틸러슨은 이어 "조건이 맞는다면 앉아서 북한의 미래에 대해 대화할 수 있다"며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소통 수단들이 북한에 대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북한이 먼저 도발을 중단하는 것을 실제 보여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