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민의당, 안철수 출마 놓고 연일 '술렁'…찬반 속내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 지도부 "전당대회는 당원 투표로 결정"
안철수, 한국형 제3의 길로 '극중주의' 표방
국민의당 일부 의원 "안 전 대표 대선 참패 책임지고 반성해야"

[뉴스핌=김신정 기자] 안철수 전 대표의 8·27 전당대회 출마로 국민의당 내부가 연일 술렁이고 있다. 다른 당권주자인 천정배·정동영 의원까지 맞불을 놓으면서 갈등이 격화되자, 당 지도부가 추스리기에 나섰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지금 전당대회와 관련 여러분들이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며 "본인이 처한 입장과 분수를 넘어서 개인적 의견을 여과없이 공개하는 것은 결코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장은 "적어도 당직자는 본인이 수행할 당무와 공정한 위치에서 책임을 다해야 하는데, 책임을 저버리면서 다른사람에게 책임을 요구하고 사명을 기대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며 "전당대회는 당원의 투표 심판에 의해 결정되는것으로 특정후보와 세력에 대한 비판 일색으로 좌지우지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대표실에서 열린 제30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마치고 신문기사 스크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 전 대표는 당내 반대 기류에도 불구하고 전날 강소야당을 만들겠다는 복안이 담긴 '혁신비전'을 제시하며 당 대표 출마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또 좌우이념에 치우지지 않고 중도의 신념을 가지고 행동에 옮기는 실용주의에 입각한 한국형 제3의 길인 '극중주의'를 표방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선 안 전 대표가 향후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바른정당과 연대를 염두해 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안 전 대표는 지난 3일 바른정당과의 연대에 대해 일단 선을 그었다. 그는 "앞서나가는 얘기다. 우리 당이 지향하는 방향을 확립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 방향을 잡고 그 정책에 따라서 많은 다른 정당들을 설득하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전문가들 역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과의 연대 또는 합당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한 정치평론가는 그 이유를 "거대 당이 아닌 지역 지지기반이 희미한 약소 당끼리 뭉쳐봤자 별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선 안 전 대표가 방향을 잃고 자칫 표류해 더불어민주당에 언제 흡수될지 모르는 국민의당의 노선을 바꾸기 위해 전당대회에 뛰어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국민의당 의원 40명 가운데 지역구 국회의원은 27명으로 이중 호남이 23명으로 과반수가 넘는다. 이렇다 보니 언젠가 국민의당이 집권여당인 민주당에 흡수 합당될 수 있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혁신비전 간담회에 참석해 혁신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는 안 전 대표가 전날 혁신비전 간담회에서 말한 "총선 때 국민이 내준 숙제도 다 하지 못하고 당이 사라져서는 안된다"는 내용과도 일맥상통한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기득권 거대 양당이 호시탐탐 국민의당의 소멸을 바라고 있다"며 "정체성이 분명한 야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의 출마에 반대하는 호남출신 천정배 의원과 정동영 의원은 발끈하고 나섰다. 천 의원은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 전 대선후보의 당 대표 출마는 구태 중의 구태정치"라며 "누울 자리, 누워서는 안 될 자리조차 구분 못 하는 몰상식, 몰염치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극중주의'에 대해 "방향이 없고 신념이 없다는 점에서 기회주의적 발상"이라며 "지난 1년 반 당이 걸어온 길이 극중주의라면 실패한 것이고, 당의 보수화를 말하는 것이라면 촛불민심으로부터의 이탈"이라고 비난했다.

여기에 조배숙·이상돈 등 다른 국민의당 의원들도 가세하며 안 전 대표 출마를 강력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 회동에 이어 이날 오후 안 전 대표를 직접 만나 출마를 만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안 전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국민의당 전당대회를 둘러싼 갈등은 점차 가열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