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프랑스-스페인 성장 호조..ECB 출구 열까

기사입력 : 2017년07월28일 18:14

최종수정 : 2017년07월28일 18:14

프랑스 경제 4분기 연속 확장..스페인 성장률 2015년 이후 최고치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 비전통적 통화정책의 '출구'를 모색하는 가운데 프랑스와 스페인이 2분기 탄탄한 성장을 기록했다.

주요국의 경기 회복이 ECB 정책자들이 기다리는 인플레이션 회복을 이끌어낼 것인지 주목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AP/뉴시스>

2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경제가 2분기 0.5%의 성장을 이뤄냈고, 스페인 역시 0.9%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독일에 이어 유로존의 2위 경제국인 프랑스는 수출과 투자를 축으로 2011년 이후 가장 강한 성장을 이뤄냈다.

에마뉘에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의 경쟁력을 되살릴 것이라고 장담한 가운데 4분기 연속 경기 확장을 기록하자 정치권 리스크가 해소된 만큼 하반기 이후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소비자신뢰가 10년래 최고치로 상승한 데다 기업 경기신뢰 역시 2011년 이후 가장 높아 프랑스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2분기 성장률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연율 기준으로는 1.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상반기 프랑스 경제는 1.4% 성장했다.

스페인의 2분기 성장률 역시 2015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연율 기준 성장률 역시 3.1%에 달했다.

스페인의 경제 성장은 투자자들이 올해 완만한 후퇴를 예상한 가운데 실현된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성장률 지표에서 세부 항목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고용 회복에 따라 민간 소비가 늘어나면서 2분기 성장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스페인이 올해 2.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 오스트리아의 경제가 2분기 0.9% 성장해 6년래 가장 높은 회복을 달성했다.

유로존 주요국의 성장이 호조를 이루자 시장의 관심은 ECB에 모아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정책자들의 목표 수준에 못 미치지만 펀더멘털 개선이 ECB의 자산 매입 축소에 정당성을 제공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