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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렌드] 전자상거래 블루오션 '중고마켓', 모바일앱 '셴위' vs '좐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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셴위, 알리바바 혈통 모바일 중고거래 시장 활성화 주역
좐좐, 중고거래 마켓 점유율 고속 상승, 텐센트 투자 유치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중고거래 마켓이 블루오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축적된 소비량에 따른 유휴 물품의 처리 수요 증가, 자원 재활용과 합리적인 소비 의식 확산으로 중고거래를 이용해 물품을 매매하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특히 모바일 인터넷 활용에 능숙한 20~30대의 청년층의 중고거래 이용이 늘면서 관련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바일앱 업체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16년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중고물품 거래 시장 규모는 적어도 4000억위안(약 66조 24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중고물품 거래 시장이 앞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잘 쓰지 않는 물건을 되팔아 돈을 벌 수 있고, 낭비되는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중고거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때문이다. 여기에 중고거래가 중국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공유경제의 일환으로 받아들여 지면서 중고거래에 대한 소비자와 산업계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전자상거래 업체들도 중고거래 마켓을 전략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모델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기존의 전자상거래는 알리바바, 징둥 등 수많은 업체간 경쟁으로 성장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 반면 중고물품 거래는 C2C(소비자와 소비자 간 거래)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이 때문에 최근 중고물품 거래 전자상거래를 두고 중국의 대형 자본 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대형 자본의 중고거래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본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의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모바일 앱이다. 셴위(閑魚), 좐좐(轉轉)의 양대 업체가 중고거래 시장을 개척하며 시장을 선점했다. 아이후이서우(愛回收) 등 후발 주자도 세력을 키우며 선두주자를 추격하고 있다.

 

 ◆ 모바일 중고거래 시장 개척자, 알리바바 혈통의 '셴위'

중고거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먼저 알아본 것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을 주도한 알리바바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4년 타오바오(淘寶) 내부에 속해있던 중고거래 사업 분야를 독립하고, 모바일 인터넷 기반의 독립적인 중고거래 앱인 셴위(閑魚)를 출범시켰다.

셴위는 시장의 기대 이상으로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출범 초기 100만명 수준이었던 가입자수는 억 명대로 급증했다. 셴위의 가입자들이 소속 지역별, 직장별, 학교별 단위로 개설하는 중고거래 방인 '위탕'은 2016년 3월 12만5000개에 달했다. 누적 거래량은 1억 7000만건을 기록했다. 셴위의 중고거래 방인 '위탕'은 1년 만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2017년 3월 40만개를 돌파했다.  

셴위에서 취급되는 자원은 생활용품부터 부동산,자동차까지 다양하다. 거래는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즈푸바오)를 통해 이뤄지며, 거래 당사자의 신용평가는 알리바바의 신용평가 자회사인 즈마신용(芝麻信用)의 데이터를 통해 평가된다. 

위셴은 알리바바 산하의 타오바오를 배경으로 출범했지만, 사업 초기 알리바바의 재무적 지원 없이 '자력'으로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 이때문에 업계에선 위셴을 '부잣집의 가난한 아들'로 비유하기도 했다. 위셴이 '부자 아빠'인 모기업 알리바바의 재정 지원 없이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정도로 중국 중고거래 시장의 잠재력이 기대 이상이었다. 

위셴은 단순한 중고거래 플랫폼에 그치지 않고 SNS의 기능을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알리바바는 위셴을 통해 경쟁사에 비해 취약한 SNS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위셴의 SNS 기능을 살표보기 전 이름의 뜻을 먼저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셴위라는 이름은 '한가한 물고기 혹은 남은 생선'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쓰지않는 남은 물건을 취급하는 중고거래 장터의 의미를 담음과 동시에 고양이·개미 등 동물과 곤충을 자회사의 마스코트로 사용하는 알리바바 그룹의 특징을 물고기로 이어가고 있다.

셴위 앱은 중고 거래 참여자가 위탕(魚塘 양어장 혹은 연못)으로 명명된 방을 개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남는 물고기를 양어장에 풀어 다른 사람이 낚도록 하듯, 쓰지않는 물건을 거래 당사자들이 각자의 상황과 수요에 맞게 개설된 위탕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앞서 설명했듯 특정 지역,학교,회사 등에 따라 거래와 물품 양도가 편리하도록 거래장터를 별도로 설립할 수 있다.

위탕은 단순 거래 장터에 그치지 않고 셴위 앱을 이용하는 사람들 간의 상호 소통을 활성화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 각각의 위탕을 통해 거래 참여자들이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정기적으로 '오프라인 장터'를 개설, 현장 거래를 진행하고 상호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위셴 이용자는 1980년과 1990년대 이후에 출생한 35세 이하 청년층이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대도시 출신 소비자가 전체의 55% 이상을 차지한다. 성별로는 여성 이용자가 남성 이용자보다 훨씬 많다. 

위셴이 고속 성장할 수 있게된 주요 요인으로는 ▲ 중국 중고거래 시장 활성화 ▲ 공유경제와 합리적 소비관념 확산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청년층의 가입 증가는 ▲ 위셴 특유의 SNS 기능 ▲ 젊은 소비층의 빠른 소비 주기 ▲ 중고물품 판매로 '짭짤한'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젊은 소비자들은 사용하던 물건에 쉽게 싫증을 느끼고, 새 제품을 사용하려는 욕구가 강한데 중고거래는 이러한 소비층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통로가 되고 있다. 본인이 쓰지 않은 물건은 돈을 받아 되팔고, 사고 싶은 물건을 신상품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부 중고거래 이용자들이 물건을 팔아 적지 않은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터넷과 항간에는 위셴 등 중고거래 앱에서 물건을 팔아 한달에 1만위안(약 164만원) 이상의 부수입을 올렸다는 경험담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 중고거래 시장 빠른 잠식, 텐센트 후원받는'좐좐'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이 빠른 속도로 팽창하면서 관련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과 자본이 늘어나고 있다. 전자상거래와 온라인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는 58그룹(58集團)도 2015년 11월 중고물품 전문거래 플랫폼 좐좐(轉轉)을 출범시키고 중고마켓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좐좐은 알리바바 '혈통'인 셴위보다 출발은 다소 늦었지만 중고거래 시장에서 놀라운 위력을 발휘하며 셴위를 위협하고 있다.

좐좐은 SNS기능에 역점을 둔 셴위와 달리 거래 프로세스의 편리성과 신뢰도에 역량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서비스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중고거래 물품에 대한 품질검사를 제공하고, 물품에 따라 30~180일의 품질보증 기간을 부여해주는 것이 가장 대표적 특징이다. 가전이나 가구 등과 같이 부피가 큰 물품은 58둥청 산하의 화물운반 업체인 18쑤윈을 통해 운송할 수 있도록 했다.

셴위 플랫폼에서 중고거래를 사칭한 사기사건, 품질불량 제품에 대한 민원이 늘어나면서 좐좐의 깐깐한 품질검사와 거래보증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는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 6월 텐센트가 좐좐에 2억달러(약 2228억원)을 투자하면서 좐좐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텐센트의 투자 유치로 좐좐은 풍부한 자금과 함께 텐센트 산하 중국 최대 모바일 SNS인 위챗의 방대한 가입자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4월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중고거래 마켓을 개척한 셴위의 가입자가 가장 많지만, 신규 가입자 증가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좐좐의 신규 가입자 수는 빠른 수로 늘어나고 있고, 좐좐은 출범 2년이 채 되지 않아 중국 전자상거래 10대 앱 순위에 진입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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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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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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