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지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냄비받침’을 통해 예능 첫 나들이에 나선다.
추미애 대표는 KBS 2TV ‘냄비받침’(연출 회승희)에 출연해 ‘국민의당 제보 조작사건’에서부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3인 대통령에 얽힌 사연까지 가감 없이 밝힐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추미애 대표는 “정치인과 정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고.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싶어 방송출연을 결심했다”며 다부진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3인의 대통령을 가장 최 측근에서 보좌했던 뒷이야기들과 함께 ‘국민의당 제보 조작사건’ 발언과 “사과 대신 아침에 사과를 먹었다”고 문자를 남긴 사연 후의 반응까지 돌직구 고백을 이어가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젔다.
특히 이경규가 “서울 시장에 나오신다는 소문이 있다. 사실이냐?”고 묻자 “관심 없다”며 단호한 한마디로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시키는가 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단일화 불발 사연을 흔들림 없이 밝히는 등 ‘사이다 답변’을 이어 갔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딸과의 통화에서는 츤데레 엄마의 면모로 웃음을 선사했다. 집에서의 추미애 대표의 모습에 대해 딸은 “엄마는 천상여자다. 밖에서는 무섭다고 하지만 오히려 맨 모습은 여리다. 우리에게는 그냥 평범한 엄마이고 여자”라고 밝혔다. 하지만 엄마의 음식 솜씨에 대해서는 “10년 이상 해 오신 요리만 맛있다”며 철벽답변을 내놔 추미애 대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추미애 대표의 인터뷰는 18일 방송되는 KBS 2TV ‘냄비받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사진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