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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수중에 넣은 위챗, 모바일앱 다운로드 1위, 중국은 위챗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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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만개의 생활 서비스 '원스탑 처리 앱' 변신
新유통채널 '웨이상’ 창업 비즈니스 풍속도 바꿔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7일 오전 11시1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 중국의 직장인 왕씨는 홍콩 출장을 가기 위해 위챗을 통해 통행증(通行證)수속을 마쳤다. 이제는 위챗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한뒤 수수료만 결제하면 번거롭게 관공서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 또 왕씨는 거래처 직원을 만날 때 명함 대신 위챗의 QR코드 스캔을 통해 서로의 연락처를 주고 받는다.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微信 위챗)이 중국을 ‘위챗 공화국’으로 변모시키고 있다.8억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한 위챗은 이미 단순한 모바일 앱이 아닌 중국인의 경제활동은 물론 생활패턴과 소통방식까지 변화시키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것.

중국의 창업 붐을 일으킨 웨이상(微商∙SNS유통), 춘제 기간에 주고받는 훙바오(紅包∙세뱃돈)도 위챗이 탄생시킨 신개념 송금 풍속도. 더불어 중국인들은 위챗 앱 하나만으로 일상적인 활동,공공,금융 서비스 분야를 포함한 수십만 종류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위챗은 모바일 앱의 춘추전국시대 속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한다. 시장조사기관 이관(易观)에 따르면 2017년 5월 모바일 앱의 월 이용자(MAU) 순위에서 위챗은 부동의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위챗의 5월 이용자는 전월 대비 1.56% 증가한 약 8억3590만명으로 나타났다.

◆ 메신저에서 ‘원스탑서비스 앱’으로 변신

2011년 1월에 탄생한 위챗은 이제 '중국 국민 메신저'란 평가만으로는 부족하다. 메신저를 넘어 소셜미디어,결제,전자상거래,게임,O2O 등 다양한 기능의 구현이 가능한 ‘원스탑 서비스 앱’으로 변신했다.

이 같은 광대역 서비스가 가능한 배경으로 위챗의 개방성을 주요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위챗은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지 않고 협력업체와의 합작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위챗 플랫폼에는 20만 개 이상의 협력사가 참여하고 있다. 각종 관공서를 포함해 금융사,대기업 등이 개설한 위챗의 법인 공식 계정도 1000만 개가 넘는다.

QR 코드 스캔 기능도 위챗을 독보적인 모바일 앱으로 부상하게 한 핵심 기능 중 하나이다.

스마트폰을 QR코드에 갖다 대기만 하면 영화표를 순식간에 살 수 있고, 인터넷 쇼핑도 수 초안에 결제가 완료된다. 노점상에서 3 위안 짜리 콩국을 사도 현금 대신 QR코드를 스캔 하면 된다.  

중국 번화가의 식당에서는 식탁위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음식 주문이 가능하다. 종이로 된 메뉴판이  사라질 날도 멀지 않았다.  이미 어떤 음식점에서는 QR코드를 제외한 다른 방식의 음식 주문을 받지 않는다. 길거리와 지하철의 포스터에는 물론 기업 제품, 온라인 기사, 명함, 출입카드, 출퇴근카드에도 QR코드가 붙어 있다.

중국의 설 풍경을 바꿔놓은 훙바오(紅包∙세뱃돈)도 위챗의 빼놓을 수 없는 ‘히트 아이템’ 이다. 훙바오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수 초안에 지인들에게 송금이 완료돼 각광을 받았다.

2014년 2월부터 시작된 훙바오 서비스는 위챗 확산에 큰 영향을 미쳤고, 매년 디지털 훙바오 서비스 이용자도 급증하고 있다. 위챗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춘제 전날 하루 동안 훙바오 발송량은 지난해보다 75.7% 늘어난 142억건에 달했다.

◆모바일 시대 新유통채널 웨이상

위챗의 성장과 함께 웨이상(微商∙위챗 상인) 경제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웨이상은 모바일, SNS, 전자상거래의 세 가지 모델이 융합된 중국의 신개념 유통채널이다.

2016년 웨이상 산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웨이상 시장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95.3% 성장한 3607억3000만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 전역의 웨이상은 2000만명에 달한다.지역별로는 베이징(北京), 저장(浙江), 산둥(山東) 지역의 웨이상 활동이 가장 활발했으며, 연령대에선 26~30세 웨이상이 전체의 54.6%로 가장 많았다. 웨이상중에는 여성이 72.3%를 차지했으며, 판매 상품별로는 식품이 34.2%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신생기업과 중소기업에게 있어 웨이상은 새로운 수익 창출 통로로 떠올랐고,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에는 가성비 높은 최고의 유통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로써 웨이상은 중국 내수시장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도 이끌어내고 있다.

웨이상 전용 마스크팩으로 유명한 광둥스부그룹(廣東思埠集團)도 웨이상을 통해 성공한 사례에 속한다. 2014년 3월 설립된 스부그룹은 웨이뎬에서 마스크팩을 판매해 같은 해 매출 10억위안을 달성했다. 순수한 웨이상 브랜드로 창업 초기 3명의 직원으로 시작했으나, 설립 후 단 1년 만에 직원을 1만명으로 늘리며 성공 신화를 썼다.

중국의 대기업들도 속속 웨이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중국 최대 가전유통업체인 쑤닝(蘇寧)은 직원의 약 50%인 18만 명이 웨이상 점포 10만개를 개설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하이얼(海爾)도 웨이상을 개설해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 인터넷 금융 혁신의 리더  

위챗은 중국의 핀테크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위챗페이(微信支付)는 모바일 결제분야에서 파죽지세로 성장하며 선두업체인 알리페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중국매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알리페이(支付寶)와 위챗페이의 모바일 결제시장 점유율은 각각 53.7%와 39.5%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4분기(알리페이 61.5%, 위챗페이 26.0%)에 비해 위챗페이의 점유율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재테크 분야에서도 위챗은 리차이퉁(理財通)이란 위챗 연동 머니마켓펀드(MMF) 서비스를 출시했다. 은행 계좌를 리차이퉁과 연결한 뒤 원하는 금액을 예치해놓으면 각종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수익이 발생한다.

여기에다 위챗은 별도의 앱을 다운받지 않고도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샤오청쉬(小程序,미니앱) 버전의 금융 서비스를 출시했다.중국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인 위뱅크(微衆銀行∙웨이중은행)는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별도로 은행에 가거나 모바일뱅킹 앱을 다운받지 않아도 위챗에서 채팅 등을 하다가 예금과 적금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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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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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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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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